대통령실, 김 여사 환아 방문시 조명 사용 논란에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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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0일 김건희 여사가 최근 캄보디아 현지 심장병 아동을 방문하면서 사진 촬영을 위해 조명을 사용했다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장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김 여사 방문 당시 조명을 사용한 사실 자체가 없다"며 "공당인 민주당의 최고위원이 사실관계를 확인조차 않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데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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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대통령실은 20일 김건희 여사가 최근 캄보디아 현지 심장병 아동을 방문하면서 사진 촬영을 위해 조명을 사용했다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장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김 여사 방문 당시 조명을 사용한 사실 자체가 없다"며 "공당인 민주당의 최고위원이 사실관계를 확인조차 않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데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김 여사의 행보를 폄하하기 위해 없는 사실을 지어내고 국제적 금기사항이라는 황당한 표현까지 덧붙인 것이야 말로 국격과 국익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앞서 장 의원은 지난 18일 당 최고위에서 "외신과 사진 전문가들은 김 여사 사진이 자연스러운 봉사 과정에서 찍힌 사진이 아니라 최소 2∼3개 조명까지 설치해 사실상 현장 스튜디오를 차려놓고 찍은 '콘셉트' 사진으로 분석한다"며 외교결례이자 국격실추라고 주장했다.
대변인실은 "해당 국가와 국민들은 김 여사의 방문과 후속 조치에 대해 고마워하고 있음을 현지 언론을 통해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며 "그럼에도 거짓 주장을 반복하며 국격과 국익을 훼손한 데 대해 장경태 최고위원에게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음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부연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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