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글로벌메탈어워즈 ‘올해의 CEO’ 수상

최서윤 2022. 11. 2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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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글로벌 메탈 어워즈(Global Metals Awards)에서 '올해의 CEO(CEO of the Year)'로 선정됐다.

20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달 영국 런던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코모디티 인사이츠 주관으로 열린 제10회 글로벌 메탈 어워즈에서 '올해의 CEO'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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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최초로 선정

[아시아경제 최서윤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글로벌 메탈 어워즈(Global Metals Awards)에서 ‘올해의 CEO(CEO of the Year)’로 선정됐다.

20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달 영국 런던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코모디티 인사이츠 주관으로 열린 제10회 글로벌 메탈 어워즈에서 '올해의 CEO'를 수상했다. 동아시아 철강사 CEO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미주와 유럽 지역 철강사 CEO들의 전유물이었다.

최 회장은 취임 후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경영구조를 혁신하며 그룹 핵심 신성장 사업을 견인하고, 전략적인 투자를 실행한 것과 2021년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재무 건정성 개선을 통해 신용평가 등급이 BBB+에서 A-로 향상시켰다. 세계철강협회 회장에 선임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십을 널리 인정받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호평을 받았다.

최 회장은 “포항의 작은 어촌 마을에서 1968년 창립한 포스코는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중 하나로 성장했다”며 “올해 친환경 미래소재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올해의 CEO' 수상은 포스코그룹 임직원 모두의 헌신으로 함께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그룹은 ‘올해의 CEO’ 외에도 ‘올해의 기업(Metals Company of the Year)’ ‘최우수 철강사(Industry Leadership: Steel)’ 및 ‘올해의 딜(Deal of the Year)’ 부문에서도 수상하며 총 4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올해의 기업’은 철강·금속·광산업 전체 분야를 아울러 가장 우수한 실적을 거둔 기업에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팬데믹,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공급망 리스크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탄소중립을 위한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철강을 넘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한 포스코홀딩스가 수상했다.

포스코는 아시아 철강사 중 최초로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투자와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것과 창사 이래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한 것 등을 높이 평가받아 ‘최우수 철강사’상을 받았다. 이로써 2018년과 2020년에 이어 올해까지 총 3차례 최우수철강사를 수상한 최초의 기업이 됐다.

또한 포스코그룹과 중국 하강그룹의 합작법인 ‘하강포항기차판유한공사(이하 하강포항)’는 ‘올해의 딜’을 수상했다. 하강포항은 포스코그룹과 하강그룹이 보유한 강점을 결합하여 설립한 친환경 자동차 강판 전문 철강회사로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강판 시장이자 친환경 자동차 강판 시장의 각축장인 중국에서 전략적 우위 선점이 기대되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최 회장은 지난달 18일 세계철강협회 총회에서 44대 회장으로 취임하며, 부회장인 인도 JSW(Jindal Steel Works Limited)의 사쟌 진달 회장, 미국 뉴코(Nucor)의 레온 토팔리안 사장과 함께 향후 1년간 세계 철강업계를 이끌게 됐다.

한편 S&P 글로벌 코모디티 인사이츠는 철강, 원자재 및 에너지 분야 세계 최대 정보분석 기관으로 2013년부터 철강, 비철금속, 희귀금속, 알루미늄 등 전 세계 금속산업 및 광업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올해의 CEO’ ‘올해의 기업’ 및 분야별 최우수 기업 등 17개 부문에 걸쳐 괄목한 성과를 거둔 기업과 개인에게 시상하고 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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