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中 그린산업 중심지 '장쑤성'서 산업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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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18일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서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2022 그린 모빌리티 협력 플라자'를 개최했다.
포럼과 동시에 열린 '그린 모빌리티 협력 비즈니스 상담회'에선 수소와 이차전지 등 그린산업 분야 국내 기업과 중국 기업 간 약 40건의 일대일 온·오프라인 상담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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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평화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18일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서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2022 그린 모빌리티 협력 플라자’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중 수교 30주년 및 글로벌 탄소중립 기조와 연계해 장쑤성 옌청시 등 현지 지방 정부와의 협업으로 추진됐다.
장쑤성 공신청은 이번 포럼에서 ‘미래 에너지 자동차 산업 발전 규획’을 주제로 발표했다. 기술 발전과 기업 육성, 기초 인프라를 강조하며 2025년까지 그린 모빌리티 생산량을 50만대까지 높이는 등 산업 종합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내용이다. 옌청시는 한중산업원을 소개하며 기업 감세, 비용 절감 등 준비하고 있는 지원 정책을 안내했다.
포럼과 동시에 열린 '그린 모빌리티 협력 비즈니스 상담회’에선 수소와 이차전지 등 그린산업 분야 국내 기업과 중국 기업 간 약 40건의 일대일 온·오프라인 상담이 열렸다. 국내 참가 기업 10개사의 소개 자료와 제품 샘플 등을 선보인 홍보 부스도 마련됐다.
장쑤성은 지난 10년 동안 중국 내 경제 규모(GDP 기준) 2위를 차지한 곳이다. 지난해 말 기준 한국의 최대 교역 및 투자 대상 지역으로서 삼성과 LG, 기아자동차 등 국내 유수 기업이 대거 진출해 있다. 올해 발표된 ‘녹색 공업 발전 계획’을 통해 중국에서 그린 산업 발전과 제조 기지로 추진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장쑤성의 '14.5규획(2021~2025)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발전 규획'에 따르면 현지에선 2025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소비 비중이 약 15%로 확대될 예정이다. 상업용 수소 충전소 100대가 설치되고 생산과 저장, 운반을 포함한 수소 토탈 공급 시스템 건설도 계획돼 있다. 신재생 에너지 부품 및 소재 등의 기술 발전과 중중형 화물 및 물류 차량 보급 확대 등의 계획도 함께다.
홍창표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장쑤성은 중국 탄소중립과 그린 산업 발전의 선도적인 위치에 있는 지역으로 관련 분야 우리 기업이 우선적으로 관심을 보여야 하는 지역”이라며 “KOTRA는 앞으로도 장쑤성과 국내 기업의 그린 산업 교류를 확대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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