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들 타깃된 '루이비통'…후계자 집에서 미출시 가방까지 다 털었다

이지희 2022. 11. 19.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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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후계자 집에 도둑이 들었다.

피해액만 수십억원에 달하며 루이비통의 미출시 가방까지 도난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1월 23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한 루이비통 매장에 강도 14명이 침입해 최소 12만달러(1억4000만원)어치 제품을 훔쳐간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미국 워싱턴에서도 한 10대가 루이비통 매장에서 약 2000만원 상당의 가방을 훔쳐 달아나다 유리창에 머리를 부딪히면서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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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후계자 집에 도둑이 들었다. 피해액만 수십억원에 달하며 루이비통의 미출시 가방까지 도난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누아 루이비통 인스타그램

14일(현지시각) AFP통신 등에 따르면 13일에서 14일 넘어가는 밤 프랑스 파리 7구 고급 주택가에서 강도 사건이 벌어졌다. 피해 집주인은 루이비통 창립자의 6대손 베누아-루이비통(Benoit-Louis Vuitton, 45)으로 전해졌다. 그는 사건 당시 미국 뉴욕에 있었고 파리 자택은 비어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절도범들은 그의 집에 몰래 침입해 명품 시계, 보석, 가방 등을 훔쳤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도난당한 물품들의 피해 액수가 정확히 추산되지는 않았으나, 최소 수백만 유로(약 수십억 원) 상당이다. 또 훔친 물품 중 일부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가방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당국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반 범죄조직 전담반이 사건을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23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한 루이비통 매장에 강도 14명이 침입해 최소 12만달러(1억4000만원)어치 제품을 훔쳐간 사건이 발생했다. 불과 30초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최근 미국 워싱턴에서도 한 10대가 루이비통 매장에서 약 2000만원 상당의 가방을 훔쳐 달아나다 유리창에 머리를 부딪히면서 검거됐다. 루이비통의 제품들은 오래 전부터 도둑들의 타깃이 됐다.


한편 미국에서는 스매시 앤 그랩(smash-and-grab, 진열장을 부수고 물건을 훔쳐 가는 행위) 절도가 급증하면서 사회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절도범들은 고가의 물건을 훔친 뒤 아마존 등 온라인 거래 사이트를 통해 거래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범죄를 사주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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