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격파한 KGC, 프로농구 단독 1위 올랐다

차승윤 2022. 11. 18.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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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와 안양 KGC의 경기에서 오마리 스펠맨이 DB 수비를 뚫고 드리블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프로농구 안양 KGC가 단독 1위로 올라섰다.

KGC는 18일 강원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와 원정 경기에서 80-78로 신승을 거뒀다. 최근 2연패로 주춤했던 KGC는 이날 승리로 9승 3패를 기록, 공동 1위였던 고양 캐롯(8승 3패)을 2위로 밀어내고 단독 1위가 됐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DB전 상대 6연승의 강세도 이어갔다.

이날 승부는 마지막 2분여의 시간 안에 갈렸다. 종료 2분여를 남기고 DB가 강상재의 3점포로 78-76으로 역전했다. 그러자 KGC도 바로 변준형의 3점포로 응수, 79-78로 재역전했다.

역전의 주인공 변준형은 종료 46초를 남기고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치는 아찔한 장면을 연출했지만, DB 역시 종료 20초 전 이선 알바노의 3점슛 시도가 빗나가면서 역전의 기회를 놓쳤다. 한숨을 돌린 KGC는 오세근이 종료 13초를 남겨놓고 자유투 1개를 성공하면서 승기를 굳혔다.

이날 경기 전까지 울산 현대모비스(6승 4패)와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던 DB는 이날 패배로 6승 5패를 기록, 서울 삼성(7승 5패)에 4위까지 내주고 5위로 밀려났다.

전주에서 열린 전주 KCC와 창원 LG의 경기에서는 LG가 63-62로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KCC는 1점을 앞서던 종료 35초를 남기고 허웅이 자유투 2개를 얻었으나 모두 실패했다. 반면 LG는 종료 15초 전에 이재도가 자유투 2개를 다 넣어 1점 차 역전에 성공했다. KCC는 경기 종료 직전 팀의 주축 허웅과 이승현이 연달아 슛을 시도했으나 모두 림을 외면하면서 재역전하지 못하고 패했다. 반면 LG는 윤원상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21점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5승 5패로 승률 5할을 맞춘 LG는 6위, 4승 8패의 KCC는 8위에 머물렀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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