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한 대접 감사” 빈 살만, 서울 떠나며 尹에 전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지난 17일 방한을 마치고 떠나면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후하게 대접 해줘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17일(현지시간) 사우디 국영통신사 SPA 보도에 따르면 빈 살만 왕세자는 윤 대통령에게 전보를 보내 "저와 대표단을 환영하고 후하게 대접해준 윤 대통령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지난 17일 방한을 마치고 떠나면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후하게 대접 해줘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17일(현지시간) 사우디 국영통신사 SPA 보도에 따르면 빈 살만 왕세자는 윤 대통령에게 전보를 보내 “저와 대표단을 환영하고 후하게 대접해준 윤 대통령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빈 살만 왕세자는 이어 “우리는 대화를 통해 양국의 강력한 관계를 공고히 했고 ‘한·사우디 비전 2030’의 틀 속에서 양국 국민의 이익에 봉사하는 방향으로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공통의 바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 대통령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면서 “한국과 친절한 한국 사람들이 계속 발전하고 번영하기를 바란다”는 덕담을 덧붙였다.
빈 살만 왕세자는 한국 시간으로 18일 오전 0시 30분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해 오후 8시 30분쯤 출국하기까지 20시간가량 서울에 머물렀다.
윤 대통령 부부가 열흘 전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빈 살만 왕세자를 첫 공식 손님으로 초청해 3시간 가량 함께 시간을 갖고 폭넓은 이야기를 나누고 오찬을 대접했다.
이어 오후에는 소공동 롯데 호텔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국내 20대 그룹 총수 8명이 참여한 차담회도 열렸다. 이 자리에서 빈 살만 왕세자와 총사업비 5000억 달러(약 670조원) 규모의 네옴시티 사업을 중심으로 한 각종 협력 방안이 폭넓게 논의됐다.
빈 살만 왕세자는 한국 일정을 마친 뒤 태국 방콕으로 이동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당초 이 일정을 마친 뒤 이번 주말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돌연 취소됐다. 외신들은 빈 살만 왕세자가 한국에서 출국한 후 방일 일정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회담이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빈 살만, 日 패싱? “돌연 방문 취소, 총리 회담도 무산”
-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검찰정권의 수사, 군사정권보다 더해”
- 민주당 “尹대통령 뻔뻔함에 기가 막혀…무슨 봉건왕조냐?”
- 머쓱해진 머스크…최후통첩 날릴 땐 언제고 이제는 남아 달라
- 檢, 노웅래 자택 추가 압수수색…‘돈다발 확보’
- “죽는거죠? 그렇지”…아들 폰에 남겨진 살해父 혼잣말
- 尹 환대, 재계 총출동…‘천조원대 재산’ 빈 살만, 누구
- 빈 살만 맞이한 김 여사…관저 거실까지 연 尹 [포착]
- “시작 종 못 들어” 감독관 실수로 1교시 5분 늦게 시작
- [사연뉴스] ‘29층 계단 배달’과 정반대 사연, 그리고 당사자의 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