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소위, 방사청 대전 이전 정부원안 유지

권현지 2022. 11. 1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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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는 18일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예산과 관련해 정부원안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우원식 예산소위 위원장은 "간만에 여야가 예산을 삭감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은 것은 참 뜻 깊은 일"이라며 "예산소위 위원들의 총의를 모아 정부 원안을 유지하도록 하고, 국방위의 (삭감) 결정에 대해선 국방위의 동의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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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부 편성한 210억 예산 합의
우원식 국회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 위원장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권현지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는 18일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예산과 관련해 정부원안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예산소위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국방위원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부처 예산안 감액 심사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방사청은 내년부터 대전으로 단계적 이전하는 데 21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으나 지난 4일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90억원 삭감된 바 있다.

예산소위 여야 의원들은 국방·방위 산업 클러스터로서 대전의 역할을 강조하며 정부안을 유지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방사청 이전은 대전에 국방과학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현안이고, 대전·충청 지역 주민들이 신속 이전을 원하고 있다”며 “상임위가 정부 원안을 너무 가볍게 대한 것 같다. 정부 원안 유지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대전이 국방 클러스터로서 우리나라 방위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고, 윤석열 대통령의 대전 지역 대표 공약이기도 했다”며 “감액보다는 정부 원안 유지가 좋을 것 같다”고 보탰다.

우원식 예산소위 위원장은 “간만에 여야가 예산을 삭감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은 것은 참 뜻 깊은 일”이라며 “예산소위 위원들의 총의를 모아 정부 원안을 유지하도록 하고, 국방위의 (삭감) 결정에 대해선 국방위의 동의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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