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김민지, 첫 바흐 무반주 전곡 연주

장지영 2022. 11. 1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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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김민지(서울대 교수)가 내달 1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데뷔 후 바흐 무반주 전곡 연주를 처음 선보인다.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은 '첼로의 성서'로 불리는 작품으로 1번부터 6번까지 여섯 곡으로 이뤄져 있다.

지난해엔 20세기 첼로 작품 네 곡(굴다, 카잘스, 카사도, 힌데미트)을 모아 첫 정규 음반을 발매하며 자신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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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첼리스트 김민지(서울대 교수)가 내달 1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데뷔 후 바흐 무반주 전곡 연주를 처음 선보인다.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은 ‘첼로의 성서’로 불리는 작품으로 1번부터 6번까지 여섯 곡으로 이뤄져 있다. 그리고 각 곡은 프렐류드, 알레망드, 쿠랑트, 사라방드, 미뉴에트(3·4번은 부레, 5·6번은 가보트), 지그 등의 형식으로 여섯 개의 악장을 가지고 있다. 고전적인 모음곡의 형태지만 단순하게 악장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곡 전체가 유기적으로 치밀하게 연결돼 있다. 첼리스트라면 평생 1번은 도전하는 작품이다.

첼리스트 김민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뉴잉글랜드 음악원, 프랑스 툴루즈 음악원에서 수학했다. 다양한 국내외 콩쿠르에서 수상한 그는 로린 마젤이 이끄는 스페인 레이나 소피아 오케스트라에서 아시아 최초로 첼로 부수석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서울대 음대 교수로 재직하며 덕수궁 석조전 음악회 음악감독 및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 수석 멤버로 활동 중이다.

김민지는 원로 피아니스트 한동일과 베토벤-브람스 전곡시리즈, 중견 피아니스트 김태형과의 전국 투어 리사이틀을 성공적으로 완주하는 등 최근 국내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엔 20세기 첼로 작품 네 곡(굴다, 카잘스, 카사도, 힌데미트)을 모아 첫 정규 음반을 발매하며 자신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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