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北 무모한 도발, 자멸 부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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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18일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무모한 도발은 자멸을 불러올 뿐"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오히려 국제사회의 대북 억제 공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은 한미일 3국 확장억제 공조 강화에 반발해 전날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이날 오전에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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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북억제 공조 강화 계기될 것”
“北주민 인권 도외시, 핵미사일에만 몰두”
[아시아경제 권현지 기자] 국민의힘이 18일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무모한 도발은 자멸을 불러올 뿐”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오히려 국제사회의 대북 억제 공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동남아 순방에서 한미일 정상들과 회담을 갖고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 억제 의지와 긴밀한 공조를 거듭 확인했다”면서 “대한민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단호한 메시지가 북한의 김정은 귀에는 들리지 않는 것인가”라고 압박했다.
북한은 한미일 3국 확장억제 공조 강화에 반발해 전날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이날 오전에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올해 들어 35번째,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25번째 미사일 발사다.
양 대변인은 또 “북한 주민의 인권은 도외시한 채 그저 김정은 정권 유지를 위해 핵과 미사일 개발에만 몰두하고 있다”면서 “이태원 참사를 거론하며 북한인권결의안 채택에 반발하고 나서는 북한의 이중적 뻔뻔함이 참으로 파렴치하게 느껴진다”고 지적했다. 유엔총회 제3위원회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어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한국 정부도 4년 만에 제안국가로 동참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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