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고구마 증류 소주 '려 40'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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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은 국내 최고 권위의 주류 품평회인 '2022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고구마증류소주 려(驪) 40'이 증류주 부문 대상(장관상)을 수상한다고 18일 밝혔다.
증류주 부문 대상으로 꼽힌 고구마증류소주 려 40은 국순당과 여주시, 여주 고구마 농가 등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농업법인 국순당여주명주'에서 100% 국내 농산물을 원료로 생산한 우리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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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국순당은 국내 최고 권위의 주류 품평회인 '2022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고구마증류소주 려(驪) 40'이 증류주 부문 대상(장관상)을 수상한다고 18일 밝혔다.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가 우리술의 품질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우수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국가 공인 주류 품평회다.
증류주 부문 대상으로 꼽힌 고구마증류소주 려 40은 국순당과 여주시, 여주 고구마 농가 등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농업법인 국순당여주명주’에서 100% 국내 농산물을 원료로 생산한 우리술이다. 우리 전통 제법의 고구마 증류 소주를 알리기 위해 조선시대 생활백과사전인 임원십육지에서 찾아낸 감저(고구마의 옛 이름)소주 제법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려는 여주 강천 지역 증류소에서 여주 지역 농가와 약속 재배로 구매한 수확 직후 7일 이내의 신선한 고구마 중 품질이 좋은 몸통 부분만을 원료로 만들어진다. 우리 누룩을 사용해 술을 빚고 고급 증류주에 사용하는 단식증류와 상압증류를 거쳐 전통 옹기에서 1년 이상 숙성했다. 고구마 특유의 달콤하면서도 깊고 은은한 풍미가 매력적이며 목 넘김이 부드럽고 마신 후의 여운이 길게 남는다.
박용구 농업법인 국순당여주명주 대표는 "우리나라 전통 제법을 기반으로 개발한 고구마 증류 소주라 깊고 진한 풍미를 담고 있다"면서 "여주 지역 농민이 주주로 참여하고 고구마 등 지역농산물을 원료로 구매해 농가의 소득 증대 및 지역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 농민과의 상생에도 기여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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