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와 1년 더' 잭 렉스, 130만 달러에 롯데와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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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의 외국인 타자 외야수 잭 렉스가 내년 시즌에도 KBO리그 무대에서 뛴다.
피터스의 대체 용병으로 KBO리그에 합류한 렉스는 56경기에 출전해 218타수 72안타(8홈런) 34타점 32득점 타율 0.330 OPS 0.906(출루율 0.410+장타율 0.495)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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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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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와 1시즌 더 동행하는 잭 렉스 |
ⓒ 롯데자이언츠 |
롯데는 18일 계약금 20만 달러와 연봉 100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를 합쳐 최대 총액 130만 달러에 렉스와 재계약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피터스의 대체 용병으로 KBO리그에 합류한 렉스는 56경기에 출전해 218타수 72안타(8홈런) 34타점 32득점 타율 0.330 OPS 0.906(출루율 0.410+장타율 0.495)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WAR과 wRC+도 각각 2.30, 156.3으로 좋은 수치를 보여줬다.
렉스는 "2023시즌에도 롯데에서 뛸 수 있어 기쁘다. 부산의 가족이 다시 될 수 있어서 기대되고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팬들을 다시 볼 수 있어 좋다. 얼른 부산으로 돌아가서 롯데와 함께 우승이라는 꿈을 함께 쫓아가고 싶으며 좋은 추억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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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타율 0.433로 맹타를 휘두른 렉스 |
ⓒ 롯데자이언츠 |
하지만 8월 들어 89타수 25안타(3홈런) 8타점 11득점 타율 0.281 OPS 0.767(출루율 0.363+장타율 0.404)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0.700이던 장타율도 0.404로 3할 가량 떨어졌고, 득점권 타율도 0.200에 그쳤다. 약점이 슬슬 노출된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9월 들어 이것은 기우임을 보여줬다. 85타수 31안타(4홈런) 23타점 13득점 타율 0.365 OPS 1.009(출루율 0.444+장타율 0.565)로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득점권에서 타율이 무려 0.621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줬다.
이 활약도 잠시 10월에는 14타수 3안타 1득점 타율 0.214 OPS 0.567(출루율 0.353+장타율 0.214)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렉스의 장점인 출루는 건재했으나 타격에서는 기복이 있었다. 풀타임을 맞이할 2023시즌에는 이를 보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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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야 WAA가 불안한 롯데, 렉스도 썩 좋지 않았다 |
ⓒ 롯데자이언츠 |
렉스도 이번 시즌 외야 모든 포지션을 소화하며 롯데 외야를 책임졌다. 좌익수로서의 성과는 나쁘지 않았다. 113.1이닝 동안 실책 1개, WAA(수비 승리 기여도)는 0.101로 양수였다. RNG도 1.45로 좋았다. 렉스의 좌익수 수비로 1~2점을 지켰다는 의미다.
문제는 나머지 포지션이었다. 우익수로 171이닝을 소화하며 가장 많은 이닝을 책임졌다. 실책도 없었지만, WAA가 -0.442다. 설상가상 RNG도 -2.72다. 렉스의 우익수 수비로 2~3점을 줬다는 의미다. 중견수로는 160이닝을 소화하며 1실책을 기록했다. WAA가 -0.117, RNG가 -0.68로 모두 음수였다.
이외에도 1루수로 1경기 나와 5이닝을 책임졌으나 롯데의 1루는 정훈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도 롯데의 주전 좌익수는 전준우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렉스는 내년에도 중견수나 우익수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번 시즌 중견수와 우익수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풀타임을 맞이할 2023시즌에는 이를 보완해야 한다.
이로써 롯데는 외국인 타자 구성을 마무리했다. 좌완 에이스 반즈와 털보 에이스 스트레일리와도 조만간 재계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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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세부 데이터 : STATIZ(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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