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여 그 길은 너의 것이다' 애플, 수능 응시생 응원 캠페인

정길준 2022. 11. 1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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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수능 응시생 응원 캠페인. 애플 제공

애플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지난 17일 시험을 마친 학생들을 응원하는 광고 캠페인 '기나긴 여정, 아이패드와 함께'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수험생 및 고등학생들에게 유용한 학업 도구로 자리 잡은 태블릿 '아이패드'와 함께한 수험 기간의 여정과 순간들을 영상으로 담아냈다.

광고는 선우정아의 노래 '터트려'로 시작한다. '하고 싶은 것들, 포기 못 한 것들, 해야 하는 것들 (중략) 품에 가득한 내 마음들을 자유롭게 놔주고 싶어'라는 가사와 함께 담담하지만 따뜻하게 그간의 여정을 위로한다.

특히 캠페인 장면들은 학생들이 직접 촬영하고 공유한 영상과 사진들을 활용해 눈길을 끈다.

영상에서 아이패드와 필기용 디바이스 '애플 펜슬', 아이패드 전용 생산성 앱을 사용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필기와 학습, 과제 수행을 돕는 '굿노트 5' 앱으로 종이 노트나 단어 암기용 플래시 카드를 만들거나 화상 채팅 앱으로 친구들과 원격으로 소통한다.

광고 마지막에 나오는 '젊은이여 그 길은 너의 것이다'라는 문구는 지난 6월 모의고사 필적 확인란에 나왔던 문구를 그대로 사용한 것이다. 유자효 시인의 시 '아침 송'에서 발췌했다.

애플의 수능 캠페인 광고 영상은 오는 23일까지 TV와 소셜미디어, 애플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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