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쫓아온다’ 한국 축구 월드컵 역대 순위는? [YOU KNOW]

세계 축구 양대 산맥은 승점 1~2위 브라질과 독일
한국은 6승 9무 19패(승점 27)로 역대 28위 랭크

월드컵 역대 승점 28위에 올라있는 한국 축구.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전 세계 축구팬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을 2022년 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이제 코앞으로 다가왔다.

22번째 열리는 이번 대회는 20년 전이었던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두 번째 아시아 대륙에서 열리는 대회이며 서아시아 아랍 지역에서 최초로 개최된다.

한국은 우루과이, 포르투갈, 가나와 함께 H조에 편성됐다. 대표팀의 첫 경기는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전이며 3일 휴식 후 28일 오후 10시에 가나와 맞붙는다. 다음달 3일 자정에 한국과 포르투갈, 우루과이-가나가 조별리그 최종전을 동시에 치러 16강에 오를 2팀, 그리고 집으로 돌아갈 2팀을 가린다.

지금까지 월드컵은 1930년 우루과이 대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21차례 개최(2차 세계대전 기간 두 차례 취소)됐고 우승을 경험한 팀은 브라질(5회), 독일, 이탈리아(이상 4회), 아르헨티나, 프랑스, 우루과이(이상 2회), 잉글랜드, 스페인(이상 1회) 등 고작 8개팀에 불과하다.

축구의 나라 브라질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까지 모든 대회에 출전한 유일한 팀이며, 대륙별로는 유럽서 독일이 20회, 중남미에서는 멕시코가 17회,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11회, 아프리카에서는 카메룬이 8번씩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

FIFA에서는 월드컵 본선에서의 성적도 승점에 따라 따로 제공한다. 따라서 높은 승점을 얻으려면 최대한 많이 출전해야 하며, 당연히 승리(승점 3) 또는 무승부(승점 1)를 이뤄내야 승점을 쌓을 수 있다.

역대 월드컵 본선 승점 1위는 당연히 브라질이다. 브라질은 지난 러시아 월드컵까지 109경기를 치렀고 73승 18무 18패(승점 237)의 압도적인 성과를 냈다.

독일(서독 시절 포함)도 만만치 않다. 독일도 브라질과 똑같은 경기 수를 치렀고 67승 20무 22패(승점 221)를 기록 중이다. 브라질과 독일은 다득점에서도 200골을 돌파한 단 2개팀으로 세계 축구의 양대 산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과 H조에 속한 우루과이는 역대 월드컵 TOP 10에 드는 전통의 강호다. 13개 대회서 56경기를 치렀고 24승 12무 20패(승점 84)를 기록, 역대 승점 9위에 올라있다.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은 90년대까지 유럽 예선을 통과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7번의 월드컵서 14승 6무 10패(승점 48)로 17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이 34경기를 치르는 동안 6승 9무 19패(승점 27)로 28위에 랭크된 가운데 1998년 첫 월드컵 무대를 밟았던 일본이 5승 5무 11패(승점 20)로 30위에 올라 한국을 맹추격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