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조 최강' 포르투갈, 그나마 발 빠른 선수들에게 위험 장면 허용... '속도'가 핵심

윤효용 기자 2022. 11. 1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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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조 최강' 포르투갈이이 위기를 맞은 건 그나마 빠른 발을 가진 선수들을 상대할 때였다.

1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조제 알발라드에서 나이지리아와 최종 평가전을 가진 포르투갈이 4-0 대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이날 나이지리아를 압도했다.

포르투갈 선수들은 나이지리아 진영으로 넘어가 전방압박을 계속해서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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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고 달로트(포르투갈 국가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H조 최강' 포르투갈이이 위기를 맞은 건 그나마 빠른 발을 가진 선수들을 상대할 때였다.


1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조제 알발라드에서 나이지리아와 최종 평가전을 가진 포르투갈이 4-0 대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월드컵을 앞두고 정비를 마쳤다.


포르투갈은 이날 나이지리아를 압도했다. 62%의 점유율과 패스 성공률 90%를 기록하며 여유있게 패스를 돌렸다. 후반전에는 창의적인 공격 작업을 몇 차례 보여주기도 했다. 12개의 슛을 기록했고 그중 5개가 유효슛으로 연결됐다.


특히 전방압박이 강했다. 포르투갈 선수들은 나이지리아 진영으로 넘어가 전방압박을 계속해서 시도했다. 나이지리아는 수비적으로 내려서 있었고 압박까지 들어오자 더욱 공격작업을 펼치기가 어려웠다.


그래도 실점 위기는 있었다. 나이지리아의 빠른 측면 플레이에 위험을 노출했다. 후반 25분 추쿠예제가 왼쪽에서 한 번의 터치로 수비를 벗겨내고 왼발 슛을 시도한 장면이 그랬다. 후이 파트리시우 골키퍼가 막아내긴 했지만 실점을 했어도 무방한 장면이었다.


후반 33분 페널티킥을 얻어낸 역습 장면에서도 빠른 스피드가 주효했다. 디오고 달로트가 오른쪽 풀백인 오사이 사무엘의 스피드에 순간적으로 뒤처졌고 반칙을 범했다. 에마누엘 보나벤처의 페널티킥을 파트리시우 골키퍼가 막았지만 이날 포르투갈이 맞은 가장 큰 실점 위기였다. 


결국 속도가 핵심이다. 포르투갈은 공격 작업을 위해 달로트, 멘데스 등 윙백들이 위쪽으로 전진한다. 이때 발생하는 뒷공간을 상대 팀들이 활용해 볼 수 있다. 대부분 팀의 측면 자원들은 발이 빠르다. 다만 기회가 왔을 때 살릴 수 있는 결정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H조 팀들도 빠른 선수들의 돌파로 한 번의 기회를 노려볼 수 있다. 한국은 황희찬, 정우영 발빠른 선수들을 활용할 수 있다. 3차전에서 손흥민의 출전이 가능할 경우 손흥민 역시 가장 이 같은 플레이를 노릴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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