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내가 우승 가뭄 해결사”…리디아 고 ‘선두’

노우래 2022. 11. 18.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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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챔피언십 챔프' 김효주(27)의 2승 진군이다.

김효주는 1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 클럽 블랙코스(파72·655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2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00만달러) 첫날 5언더파 67타를 작성해 공동 4위에 포진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선두(7언더파 65타), 대니엘 강(미국)과 파자리 아난나루카른(태국)이 공동 2위(6언더파 66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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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첫날 5언더파 공동 4위
대니엘 강 공동 2위, 코다와 김세영, 양희영 공동 6위
이민지 공동 23위, 고진영 공동 35위, 전인지 공동 48위
김효주가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첫날 3번 홀 페어웨이에서 샷을 하고 있다. 네이플스(미국)=AF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롯데 챔피언십 챔프’ 김효주(27)의 2승 진군이다.

김효주는 1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 클럽 블랙코스(파72·655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2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00만달러) 첫날 5언더파 67타를 작성해 공동 4위에 포진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선두(7언더파 65타), 대니엘 강(미국)과 파자리 아난나루카른(태국)이 공동 2위(6언더파 66타)다.

김효주는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3번 홀(파4) 첫 버디와 6~9번 홀 4연속 버디로 전반에 5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11~12번 홀 연속 보기로 잠시 흔들리기도 했지만 15, 17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아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페어웨이 안착률 100%에 그린적중률 83.33%를 동력으로 삼았다. 선두와는 2타 차, 지난 4월 롯데 챔피언십 이후 7개월 만에 시즌 2승째이자 통산 6승째의 기회다.

리디아 고가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첫날 3번 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네이플스(미국)=AFP연합뉴스

‘2승 챔프’ 리디아 고가 4연속 버디를 포함해 버디 8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우승 시 올해의 선수와 평균타수, 상금왕에 등극할 수 있는 호기다. "1번 홀(파5)에선 티 샷 실수로 보기를 범했다"는 리디아 고는 "마음을 다잡고 나머지 홀에선 버디를 잡아내 기쁘다"면서 "정말 많은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하고 있어서 홀 마다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넘버 1’ 넬리 코다(미국)와 브룩 헨더슨(캐나다),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공동 6위(4언더파 68타),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 공동 13위(3언더파 69타), ‘상금 1위’ 이민지(호주)가 공동 23위(1언더파 71타)에 자리했다. 올해의 신인상을 조기에 확정한 아타야 티띠꾼(태국)은 공동 41위(1오버파 73타)다.

15개 대회 연속 ‘무관’에 시달리고 있는 한국은 김세영(29)과 양희영(33)이 공동 6위로 무난하게 시작했다. 이정은6와 안나린(이상 26)은 공동 15위(2언더파 70타)다. 3연패를 노리는 고진영(27)은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꿨다. ‘매치퀸’ 지은희(36)와 함께 공동 35위(이븐파 72타)다. 상금 2위 전인지(28)는 공동 48위(2오버파 74타)에 그쳐 역전 상금왕이 쉽지 않게 됐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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