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포식자 中 17 게이밍, 독보적 선두… 韓 다나와 7위

이다니엘 2022. 11. 18.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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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에 다다르자 피지컬 포식자인 중국 팀이 단박에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3주 내내 기세등등했던 유럽 팀들은 마지막 주에도 무난히 좋은 폼을 보였지만 챔피언 자리는 놓칠 위기에 처했다.

마지막 매치에선 '세계에서 가장 수류탄을 잘 던지는 팀' 답게 정확한 수류탄 투척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아시아 12개팀, 유럽 8개팀, 아시아퍼시픽 6개팀, 아메리카 6개팀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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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에 다다르자 피지컬 포식자인 중국 팀이 단박에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3주 내내 기세등등했던 유럽 팀들은 마지막 주에도 무난히 좋은 폼을 보였지만 챔피언 자리는 놓칠 위기에 처했다. 한국의 부진은 그랜드 파이널에서도 계속됐다.

중국의 17 게이밍은 1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소재 국제 전시장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2’ 그랜드 파이널 첫째날 경기에서 71점(킬 포인트 38점)을 누적하며 독보적인 선두에 올랐다.

2위 나투스 빈체레(우크라이나)와 무려 20점 차이를 벌렸다. 나투스 빈체레 또한 다섯 매치 동안 35킬을 기록하며 전투력에서 뒤지지 않았지만 늘 치킨권 밖에 서는 바람에 순위 포인트가 많이 벌어졌다.

이날 매치 1~3은 ‘에란겔’ 매치 4~5는 ‘미라마’에서 열렸다.

17 게이밍은 첫 매치부터 신을 냈다. 수적 열세에도 단순 전투로 상황을 풀어나가는 기지를 발휘했다.

마지막 매치에선 ‘세계에서 가장 수류탄을 잘 던지는 팀’ 답게 정확한 수류탄 투척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무려 14킬을 추가하고 치킨을 먹었다. 매치4에서 11킬 3위 등까지 더하면서 이들은 다른 팀의 호승심을 불허했다.

트위스티드 마인즈(유럽)는 이날 영리한 운영으로 2치킨을 추가했지만 킬 포인트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46점에 그쳐 3위에 자리했다. 뒤이어 북미의 e유나이티드가 41점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의 다나와는 이날 좋은 전투 플레이를 했지만 순위 포인트에서 4점에 그치며 도합 29점을 누적하고 7위에 자리했다. 광동은 총 13점을 쌓으며 최하위 바로 위인 15위에 자리했다.

‘배틀그라운드’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PGC 2022는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진행 중이다. 첫째주 그룹 스테이지, 둘째주 승자/패자 브래킷, 셋째주 그랜드 파이널 일정이다. 전 세계 32개팀, 128명의 선수가 두바이에 모여 오프라인으로 대회를 치르고 있다. 아시아 12개팀, 유럽 8개팀, 아시아퍼시픽 6개팀, 아메리카 6개팀이 참가한다.

한국은 4개 티켓이 배정돼 광동 프릭스, 젠지, 배고파, 다나와가 두바이행 비행기에 탔으나 그랜드 파이널엔 광동, 다나와만 남았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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