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경남도 지속 가능 발전대학 발표회·수료식 개최

평생교육·시민교육 현직강사, SDGs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한 과정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상국립대학교는 가좌캠퍼스 BNIT R&D 센터 대회의실에서 ‘2022 경상남도 지속 가능 발전대학 SDGs를 위한 평생학습 강의 발표회와 수료식’을 개최했다.

올해 경남도 지속가능발전대학은 경상국립대가 주최하고, 경상대 지속 가능한 발전센터와 경남도 지속 가능한 발전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며, 경남도가 후원한 가운데 지난 10월 17일부터 4주간 매주 월·수요일 저녁에 운영했다.

지속가능발전대학은 평생교육·시민교육에 종사하는 현직 강사들을 SDGs 전문가(강사)로 양성하기 위한 과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 교육의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운영했다.

지난 12일 개최된 발표회와 수료식에서는 평생학습 강사가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위한 평생학습 강의안’을 발표해 지속 가능한 발전 교육 교수법과 교육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 이는 향후 지역민을 대상으로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과 교육을 위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는 1부 발표회와 2부 수료식으로 나눠 진행했다. 발표회에서 각 발표자는 약 5분 동안 자신의 강의안을 발표했다.

발표 평가는 경상대 신승구 교수, 이태휘 교수, 따뜻한 경제지원센터장 최영, 경남도 지속 가능한 발전협의회 박영선 위원장, 경남 지속 가능한 발전협의회 박찬 사무처장이 진행했다.

2부 수료식은 경상대 산학협력분단장 신승구 에너지공학과 교수의 축사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수료자 9명은 경상국립대 총장 명의 수료증을 받았다. 우수 참가자상은 산청군 성인 문해교육을 하는 김성애 씨, 리더십 스피치 강사 손수정(경상국립대 박사과정)씨에게 수여했다.

경상국립대 지속 가능한 발전센터 관계자는 “경남 지속가능발전대학은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 SDG의 4번 목표인 양질의 교육 내 평생교육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지속 가능 발전 교육을 시행해 앞으로 대학교와 지역사회의 과제를 주도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남의 국가거점국립대학인 경상대가 지역의 혁신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도하는 전문가 양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