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패장] ‘해결사 부재’ 서동철 감독 “감독으로서 어려운 부분”
김영서 2022. 11. 17. 22:04
“해결을 위해 누군가가 해줘야 한다.”
프로농구 수원 KT 서동철 감독의 경기 후 이야기다.
KT는 1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2022~23시즌 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62-66으로 졌다. KT는 연승 도전에 실패하며 정규리그 3승 7패가 됐다. 최하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1경기 차 앞서 있는 9위에 자리하고 있다. 언제든지 최하위로 추락할 위험을 안게 됐다.
경기 후 서동철 감독은 “수비는 연습한 부분이 됐다. 긍정적인 면이 있다. 선수들을 칭찬할 수 있는 경기다. (하지만) 공격이 안 돼도 너무 안 됐다. 62점으로는 이길 수 없다. 여러 면이 있겠으나 하윤기의 플레이가 조금 아쉽다. 경기가 끝나기 직전 하윤기를 쓰지 않은 것도 그 이유”라고 전했다.
KT는 경기 막판 역전을 허용했다. 위기 상황에서 득점을 해결해줄 선수가 없었다. 서동철 감독은 “외국인 선수가 해주든, 국내 선수가 해주든 해줘야 한다. 선수들과 내가 해결해야 할 문제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기를 바란다”면서도 “다른 것은 몰라도 오늘 경기에 임하는 자세나 수비는 칭찬하고 싶다”고 했다.
잠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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