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힘 정상화추진위, 곽미숙 대표 사퇴 촉구

김경호 2022. 11. 1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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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민의 힘 (가칭)정상화추진위원회는 17일 입장문을 내고 추경 지연 사태, 예산 편성에 막대한 차질, 상임위 배정에 있어서 비합리성, 일방통행·불통 리더십 등을 이유로 곽미숙 대표를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번 추경 지연 사태는 곽미숙 대표의 부족한 리더십과 협상력에서 비롯된 결과"라며 "곽 대표는 9월 20일 회기 개시 이후 1차 10월 7일, 2차 10월 21일 파행에 이르기까지 아무런 이유나 설명도 없이 파행을 거듭해 예산 편성에 막대한 차질을 빚었고, 도민들의 민생을 외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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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입장문 발표
경기도의회 국민의 힘 소속 (가칭)정상화추진위원들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국민의 힘 (가칭)정상화추진위원회는 17일 입장문을 내고 추경 지연 사태, 예산 편성에 막대한 차질, 상임위 배정에 있어서 비합리성, 일방통행·불통 리더십 등을 이유로 곽미숙 대표를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번 추경 지연 사태는 곽미숙 대표의 부족한 리더십과 협상력에서 비롯된 결과”라며 “곽 대표는 9월 20일 회기 개시 이후 1차 10월 7일, 2차 10월 21일 파행에 이르기까지 아무런 이유나 설명도 없이 파행을 거듭해 예산 편성에 막대한 차질을 빚었고, 도민들의 민생을 외면했다”고 밝혔다.


이어 “곽 대표는 비정상적인 대표 선출 이래 아집과 독선으로 일관해 의원 간 불통과 불신을 초래했고, 현재 가처분신청 소송 중에 있다”며 “이전에도 의장 선출 실패 관련 의총 소집 요구를 거부하고 어떠한 사과나 입장조차 내지 않는 무책임한 행태를 보였으며, 상임위 배정조차 기준 없이 측근 위주의 비합리적인 배정을 강행해 의원들의 공분을 자아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곽 대표는 협상의 대전제라 할 수 있는 자당 의원들의 의견조차 수렴하지 않은 채 일부 측근 의원들과 밀실에서 결정한 내용을 바탕으로 인사, 예산, 조직 등 주요 현안들을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있다”며 “이는 수많은 부작용과 시행착오를 유발하게 될 것이며, 피해는 도민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전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고 했다.


이들은 “도시환경위원장 보궐선거 역시 의회민주주의에 근거해 의총에서 선출할 것을 요구했지만 곽 대표는 이를 무시한 채 본인이 내정한 의원을 선출하려는 ‘일방통행식 인사’를 자행하려 하고 있다”며 “국힘 지도부가 추경 파행에 이어 본예산에서도 이 같은 행태를 반복한다면 정상화추진위는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곽 대표는 의회를 개인의 전유물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며 “측근 중심 밀실 정치, 묻지마 협상 거부 등 일방통행·불통 리더십으로 신뢰를 잃은 상황이다. 도민에게 정중히 사과하고 겸허히 대표직을 내려놓는 것만이 과오를 되돌리는 길이자, 도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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