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22] 위메이드 장현국 “위믹스 상폐 가능성 없어”

민단비 2022. 11. 1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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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위믹스의 상폐 가능성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17일 '지스타 2022'이 개최된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위믹스 유의종목 지정과 FTX 사태, 100개 게임 위믹스 온보딩 등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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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부산 벡스코서 기자 간담회 개최
유의종목 우려에 “어느 회사보다 건실하게 시스템 갖추는 중”
“현재 토큰 붙여 게임 출시하는 데 한달 걸려…2주로 축소 목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17일 ⓒ데일리안 민단비 기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위믹스의 상폐 가능성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가상화폐 시장에 공포를 일으킨 FTX 사태에 대해서는 산업의 문제가 아닌 한 기업체의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에 불과하다고 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17일 ‘지스타 2022’이 개최된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위믹스 유의종목 지정과 FTX 사태, 100개 게임 위믹스 온보딩 등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우선 장 대표는 위믹스 상폐 가능성이 없다는 기존 입장이 변함이 없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며 “위믹스가 유의종목으로 지정된 것은 실제 거래소에 신고한 예상 유통량과 실제 유통량 차이 때문인데 거래소 협의체와의 문답에서 그 사유에 대해 답을 못한 것이 없다”고 답했다.


앞서 위메이드가 발행하는 가상화폐 ‘위믹스’는 국내 5대 가상화폐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로 구성된 가상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 닥사(DAXA)의 결정에 따라 투자 유의종목으로 지정됐다. 위믹스가 사전에 밝힌 가상화폐 유통량보다 실제 더 많은 위믹스가 유통된다는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부정확한 유통량 정보를 투자자에게 적시에 명확히 제공하지 않은 점도 유의종목 지정의 이유가 됐다.


리스크 예측에 실패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미리 모든 걸 다 알고 예측하면 좋겠지만 인생을 그렇게 살 수는 없지 않느냐”며 “(국내 거래소와) 수차례 대면 미팅을 진행했다. 전수조사 되고 나면 위메이드만한 회사가 없을 것이란 걸 알게 될 것이다. 한국에 있는 어느 회사, 프로젝트보다 가장 투명하게 건실하게 시스템을 갖춰가고 있다”고 말했다.


위믹스를 유의종목으로 지정한 거래소들은 지난 10일 위믹스 거래지원(상장) 종료 여부 판단하기로 했으나, 이날 보다 면밀한 검토를 위해 일주일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FTX 사태에 대해서는 가상화폐 산업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을 밝혔다. 장현국 대표는 “FTX 사태의 결정적인 해석은 ‘리먼 브라더스 사태’가 아닌 ‘엔론사태’라는 분석”이라며 “엔론 사태는 대표적인 분식회계 사건”이라고 말했다. 한 회사가 고객의 돈을 마음대로 갖다 쓴 것이 FTX 사태의 본질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위메이드는 상장사이기 때문에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 의견을 받아야 한다”며 “코인을 누군가 마음대로 옮길 수 있으면 감사 거절을 받는다”고 했다.


100종의 블록체인 게임 위믹스 온보딩이 지연되는 데 대해서는 “차질이 생겼다기보단 지연됐다”며 “미르4 글로벌 등 이전의 성공들을 학습하다 보니 게임 기획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해명했다.


장 대표는 “현재 기술적으로 토큰을 붙여 게임을 출시하는 데 한달도 걸리지 않는다”며 “애플, 구글, 스팀처럼 개발자가 제공한 가이드라인 문서를 보고 SDK를 붙이는 데 2주의 시간이 걸릴 수 있을 정도로 발전해나갈 수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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