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해건협, 해외건설기업 수주 점검·애로사항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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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협회는 17일 국토교통부와 함께 해외건설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해외건설 유관기관이 수주 현황과 전망, 대외 진출 여건을 공유하고, 해외에 진출하는 기업들이 참여해 여러 건의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참석 기업들은 올해 기업별 해외사업 수주 현황과 예상 수주 규모 및 내년도 해외건설 수주 전망에 대해 공유하고, 해외 진출 시 애로사항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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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경조 기자] 해외건설협회는 17일 국토교통부와 함께 해외건설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해외건설 유관기관이 수주 현황과 전망, 대외 진출 여건을 공유하고, 해외에 진출하는 기업들이 참여해 여러 건의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8월 해외건설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같은 달 31일에는 대통령 주재 제7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해외 인프라 수주 활성화 전략'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해외건설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협의해 일궈낸 주52시간제 제도 개선 사항과 해외건설 정책 방향에 대해 안내했다.
해건협은 해외건설 수주 현황·전망을 공유하고, 원화 약세가 해외건설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환율 상승에 따른 해외투자개발사업(PPP) 시장의 영향을 분석·제시했으며, 수출입은행은 대외경제협력기금 제도를 소개했다.
참석 기업들은 올해 기업별 해외사업 수주 현황과 예상 수주 규모 및 내년도 해외건설 수주 전망에 대해 공유하고, 해외 진출 시 애로사항을 언급했다.
회의를 주재한 김상문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기업들의 해외건설 수주 노력에 감사와 격려를 표했다. 김 국장은 "기업들이 제안한 애로사항과 건의 내용은 검토 후 이번 주52시간제 완화와 같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해외건설 수주환경 개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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