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그레칼레 韓 출시…9900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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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고가 브랜드 마세라티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레칼레를 17일 한국에 출시했다.
마세라티의 국내 수입사 FMK의 김광철 대표는 "이번 그레칼로 국내 출시를 통해 고가 SUV 수입차 시장에서 제2의 바람을 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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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이탈리아 고가 브랜드 마세라티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레칼레를 17일 한국에 출시했다. 대형 SUV 르반떼에 이어 브랜드 두 번째 SUV 모델이다.
새 차는 SUV임에도 스포츠카 MC20의 디자인과 성능을 많이 본떴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고 아시아 지역에선 한국이 가장 먼저 출시됐다.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고객 인도가 가능하다고 회사는 전했다.
디자인은 수직적인 측면을 강조하고자 했다고 한다. 앞쪽 그릴을 낮게 하고 전체적인 무게중심이 낮아 보이게 하는 등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도록 했다. 쿠엔틴 아모레 마세라티 수석디자이너는 "수년이 지나도 인상적인 디자인으로 유지되는 걸 목표로 한다"면서 "낮은 그릴 등은 앞으로 그란투리스모 등 다른 모델에도 비슷하게 적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화된 모델이라는 점도 회사가 강조하는 부분이다. 디지털시계와 함께 취향에 따라 배경화면 등을 바꾸는 디지털 화면,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적용됐다. 센터 디스플레이는 12.3인치, 컴포트 디스플레이는 8.8인치다.
이번에 국내 출시되는 트림은 세 가지로 GT, 모데나, 트로페오다. GT와 모데나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을 써 각각 300마력, 330마력 힘을 낸다. 고성능 모델 트로페오는 MC20와 같은 네튜노 엔진을 기반으로 530마력 힘을 낸다. 트로페오는 최고속도 시속 285㎞,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8초만에 간다. 새 차의 가격은 9900만원부터다.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아태 총괄은 "2025년이면 고가 자동차 시장 고객의 60% 이상이 MZ 등 젊은 고객층일 것"이라며 "이번에 세 가지 트림을 출시하는 한편 순수전기차트림 폴그레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세라티의 국내 수입사 FMK의 김광철 대표는 "이번 그레칼로 국내 출시를 통해 고가 SUV 수입차 시장에서 제2의 바람을 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레칼레는 지중해의 강력한 북동풍이라는 뜻이다. 이 브랜드는 세계 곳곳의 유명한 바람의 이름을 따와 모델명으로 하는 전통이 있다. 이번 신차 출시를 기념해 한정판 모델 프리마세리에 에디션도 선보이기로 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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