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월드컵 전체 센터백 TOP10 등극… ‘포르투갈 CB’도 포함
김민재(26·나폴리)가 유럽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았다.
영국 매체 90MIN은 16일(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하는 중앙 수비수와 풀백 톱10을 선정했다.
김민재는 센터백 부문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곧장 팀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나폴리가 치른 공식전 21경기 중 20경기에 나서 풀타임 활약했다.
터프한 수비와 안정적인 빌드업으로 이탈리아 세리에 A를 장악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유럽 유수의 팀을 상대로 제 기량을 펼쳤다. 이미 메가 클럽 이적설까지 돌고 있다.
센터백 톱10 리스트는 면면이 화려하다. 1위는 네덜란드의 후방을 지킬 버질 판데이크(리버풀)가 차지했다. 마르퀴뇨스(브라질·파리 생제르맹), 안토니오 뤼디거(독일·레알 마드리드), 후벵 디아스(포르투갈·맨체스터 시티), 치아구 시우바(브라질·첼시)가 톱5에 이름을 올렸다.
4위 디아스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3차전 상대인 포르투갈의 핵심 센터백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손에 꼽히는 수비수다.
6위부터는 라파엘 바란(프랑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아르헨티나·맨유), 윌리엄 살리바(프랑스·아스널), 크리스티안 로메로(아르헨티나·토트넘) 순이었다.
풀백 부문 1위는 아슈라프 하키미(모로코·PSG)다. 톱10에 포르투갈 선수만 셋이 포함됐다. 주앙 칸셀루(맨시티)가 2위, 누누 멘데스(PSG)가 6위, 디오고 달로트(맨유)가 8위에 올랐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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