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최종전 고진영 “후회 없는 경기”

허경구 2022. 11. 17.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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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없는 경기 하고 싶습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에 나서는 고진영은 1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올 한해도 후회 없이 마무리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진영은 17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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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고, 부상 참으며 대회 3연패 도전
전인지는 뒤집기로 상금왕 노려
고진영이 지난 7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프로암 경기에서 샷을 하고 있다. 고진영은 17일(현지시간) 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뉴시스


“후회 없는 경기 하고 싶습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에 나서는 고진영은 1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올 한해도 후회 없이 마무리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진영은 17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고진영에겐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다. 2021시즌과 2022시즌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고진영은 지난해 마지막 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몰아치며 우승을 차지했고, 한국 선수 최초 3년 연속 상금 1위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고진영은 “두 번 우승했던 것이 기억에 가장 많이 남는다”며 “우승하기 어려웠던 컨디션에서 우승한 대회라 기억이 남는다”고 말했다.

대회 최초 2연패 달성자인 고진영은 3연패를 노린다. 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손목 부상이 원인이다. 고진영은 8월 말 이후 2개월간 부상 치료에 매진했으나 복귀 이후 출전한 대회에서 연속 컷 탈락하는 등 고전하고 있다. 고진영은 부상에 대해 “생각만큼 호전되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참고 열심히 쳐보겠다”고 밝혔다.

상금 순위 2위인 전인지는 최종전에서 ‘막판 뒤집기’를 노린다. 지난 6월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전인지는 262만3735만 달러를 획득해 이민지(호주)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 여자 골프 대회 사상 최대 규모인 200만 달러(26억50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는 만큼 우승을 차지하면 상금왕에 오르게 된다.

하지만 두 선수가 우승하기 위해서는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한 넬리 코다(미국)를 비롯한 강자들을 모두 제쳐야 한다. 이번 대회는 60명의 선수가 출전해 ‘컷오프’ 없이 나흘간 경기를 치르게 되는데, 올 시즌 LPGA 투어 우승자 26명 등 세계 상위권 선수가 모두 출전한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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