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월 소매판매 1.3%↑…전상치 1.0% 상회

이휘경 2022. 11. 16. 23: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격적인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소비자들이 지난달 지갑을 연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10월 소매 판매가 전월보다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 언론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강력한 통화긴축 정책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소비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 타깃은 이날 '쇼핑 대목'인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한 자릿수 대 초반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공격적인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소비자들이 지난달 지갑을 연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10월 소매 판매가 전월보다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8개월간 가장 높은 증가율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0%를 상회한 것이다.

13개 부문 중 자동차 대리점, 식료품점, 식당 등 9개 부문의 매출이 증가세를 보였다. 주유소 매출도 휘발유 가격 상승에 힘입어 4.1% 급증했다.

미 언론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강력한 통화긴축 정책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소비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다만 연준의 통화 정책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몇 달 내로 경제가 침체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 타깃은 이날 '쇼핑 대목'인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한 자릿수 대 초반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