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3세 최고 셀럽은 삼성전자 ‘이재용’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가 마니아타임즈 의뢰로 3세 경영인들에 대해 최근 1년간 온라인 포스팅 수(정보량=관심도)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 이재용 회장이 가장 정보량이 많았다. 24만9708건으로 2위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9만7798건)보다 월등히 높았다. 3위는 6만210건을 기록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었다. 이재용 회장과 정의선 회장의 경우 삼성과 현대의 수장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두 오너는 최근 본격적으로 ‘회장’ 직함을 달고 경영 전반에 나서고 있다. 정용진 부회장의 경우 적극적인 대외 활동의 영향이 컸다. 정 부회장은 재계 주요 인물 중에서 SNS를 가장 활발하게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부터는 야구단 ‘SSG 랜더스’를 창단해 더 많은 관심을 끌었다.
3세 경영인 중 사회 공헌에 관심이 많은 인물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이었다. 이 회장은 사회 공헌 관련 키워드 포스팅 수가 2101건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재현 회장의 총 정보량이 8000건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회장은 사실상 사회 공헌 활동에 일로매진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이재용 회장이 1754건의 사회 공헌 포스팅 수로 2위를 차지했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 8월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광복절 특사로 복권된 후 서서히 대외 활동에 나서고 있어 향후 어떤 사회 공헌 활동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반진욱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184호 (2022.11.16~2022.11.22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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