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델뢰프 "호날두 질문엔 답하지 않을 것"

유현태 기자 2022. 11. 1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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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린델뢰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최근 영국의 TV 토크쇼인 '피어스 모건 언센서드'에 출연해 맨유 구단에 대한 노골적인 불만을 나타냈다.

이 상황에서 스웨덴 대표팀에 합류한 린델뢰프가 호날두에 대한 질문을 받자 답변을 거부했다.

구단 측에서 호날두에 대한 언급을 피할 것을 지시했는지 묻자, 린델뢰프는 "내 스스로의 결정"이라고 짧게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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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린델로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빅토르 린델뢰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최근 영국의 TV 토크쇼인 '피어스 모건 언센서드'에 출연해 맨유 구단에 대한 노골적인 불만을 나타냈다. 호날두는 "맨유가 날 배신했다.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라고 불만을 표했다.


구체적인 사례들을 들어가며 맨유를 공격했다. 감독들에 대한 비난도 서슴지 않았다. 지난해 임시 감독이었던 랄프 랑닉에 대해 "어떻게 맨유 감독을 했는지 모르겠다. 전에 들어본 적도 없는 사람"이라고 말했고, 현 사령탑인 텐하흐 감독에 대해서도 "어떠한 존중도 없다. 내게 존중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날 존중하지 않는 사람은 결코 존중하지 않을 것"라고 말했다.


호날두의 돌출 행동에 맨유의 동료 선수들 역시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는 보도도 연이어 흘러나왔다. 호날두가 과거 맨유를 대표하는 스타였고, 돋보이는 성과를 남긴 스타플레이어라고 하더라도 소속 팀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상황이 달가울 리 없을 터.


이 상황에서 스웨덴 대표팀에 합류한 린델뢰프가 호날두에 대한 질문을 받자 답변을 거부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가 16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린델뢰프는 "나는 잘 모르겠다. 그 질문엔 답하지 않을 것이다.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구단 측에서 호날두에 대한 언급을 피할 것을 지시했는지 묻자, 린델뢰프는 "내 스스로의 결정"이라고 짧게 덧붙였다.


한편 스웨덴 대표팀의 언론 담당관은 "린델뢰프는 그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소속 팀과 관련된 문제이고, 이 맥락에선 전혀 관련이 없다. 린델뢰프는 스웨덴 대표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스웨덴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엔 출전하지 못한다. 다만 월드컵에 참가하는 멕시코와 알제리를 상대로 각각 17일과 20일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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