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질 게 터졌나' 푸이그, 불법 스포츠 도박에 위증 혐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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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야시엘 푸이그가 과거 불법 스포츠 도박과 위증 혐의를 인정했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 KTLA 등 현지 언론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전 LA 다저스의 푸이가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와 그와 관련한 위증죄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푸이그는 지난 2019년 5월부터 9월까지 웨인 조셉 닉스가 운영하는 불법 스포츠 도박에 베팅했다.
푸이그는 결국 불법 도박과 위증 혐의를 인정, 처벌을 받을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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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야시엘 푸이그가 과거 불법 스포츠 도박과 위증 혐의를 인정했다. 사실상 내년 시즌 한국에서의 푸이그의 모습을 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 KTLA 등 현지 언론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전 LA 다저스의 푸이가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와 그와 관련한 위증죄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최고 5년형을 받을 수 있는 범죄로, 푸이그는 5만5000달러 이상의 벌금을 내게 됐다.
푸이그는 지난 2019년 5월부터 9월까지 웨인 조셉 닉스가 운영하는 불법 스포츠 도박에 베팅했다. 이 과정 2019년 6월까지 28만2900달러(약 3억 8700만원)을 잃었고, 이후에도 테니스와 농구, 축구 등에 총 899번을 베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구 경기에 베팅하지는 않았다.
닉스는 지난 3월 불법 스포츠 도박과 세금 탈루로 기소됐다. 이에 앞서 푸이그는 1월 조사를 받았다. 푸이그의 변호사를 통해 불법 베팅과 관련한 문의를 했고, 푸이그 측은 "나는 야구 밖에 모른다. 도박은 한 적이 없다"고 진술했으나 결국 거짓이었음이 드러났다.
위증을 입증하는 녹취록이 있었다. 푸이그는 '에이전트1'이라고 알려진 인물을 통해 수백 차례에 걸쳐 스포츠 도박에 논의한 사실이 드러났다. 푸이그는 결국 불법 도박과 위증 혐의를 인정, 처벌을 받을 상황에 놓였다. 푸이그는 16일 미국 지방법원에 출두할 것으로 보인다.
푸이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키움과 총액 100만달러 계약을 맺으며 한국 무대를 밟았다. '악동' 이미지에 우려의 시선도 많았지만 예상보다 리그에 잘 적응을 했으나 과거 범죄에 연루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다시 키움의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은 희박해지게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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