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5위 부자' 스마일게이트 창업자, 역대급 이혼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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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그룹 창업자인 권혁빈(48) 희망스튜디오 이사장이 이혼 소송을 앞두고 있다.
14일 한국경제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은 최근 권 이사장의 부인 이모 씨가 남편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처분금지 가처분 소송을 인용 판결했다.
권 이사장은 1999년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스마일게이트를 창업했다.
이후 지주회사인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이사·이사장을 거쳐 2017년에는 공익사업 재단인 희망스튜디오 이사장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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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스마일게이트 그룹 창업자인 권혁빈(48) 희망스튜디오 이사장이 이혼 소송을 앞두고 있다.
14일 한국경제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은 최근 권 이사장의 부인 이모 씨가 남편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처분금지 가처분 소송을 인용 판결했다.
주식처분금지 가처분은 상대방이 가진 주식을 처분하지 못하게 조치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하는 것이다. 이에 이혼 소송에 따르는 재산분할을 염두에 둔 가처분으로 해석된다.
권 이사장은 1999년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스마일게이트를 창업했다. 이후 지주회사인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이사·이사장을 거쳐 2017년에는 공익사업 재단인 희망스튜디오 이사장에 올랐다. 2020년에는 스마일게이트 비전제시최고책임자(CVO)로도 취임했다.
스마일게이트는 2006년 출시한 게임 '크로스파이어'의 중국 시장 흥행을 바탕으로 국내 주요 게임사로 성장했고, 2018년에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를 출시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지난 4월 발표한 2022년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권 이사장의 자산은 총 68억 달러(8조2천900억원)로, 국내 5위 부호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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