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3분기 영업손실 364억 기록…전년比 적자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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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업체 11번가가 3분기 36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폭을 키웠다.
다만, 익일배송 서비스인 '슈팅배송'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액은 분기 기준 최고치를 달성했다.
14일 11번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1번가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1,328억원) 대비 43%(571억원) 증가한 1,899억원을 기록했다.
11번가는 3분기 매출액 성장의 요인으로 익일배송 서비스인 '슈팅배송'의 성장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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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전효성 기자]
이커머스 업체 11번가가 3분기 36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폭을 키웠다.
다만, 익일배송 서비스인 '슈팅배송'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액은 분기 기준 최고치를 달성했다.
14일 11번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1번가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1,328억원) 대비 43%(571억원) 증가한 1,89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독립법인 출범 이후 가장 높은 분기 매출액이다.
3분기 영업손실은 36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5억원 적자폭이 확대됐다.
회사 측은 "마케팅 비용 증가로 지난해 대비 영업적자폭이 확대됐다"며 "합리적인 비용 통제로 수익성 개선을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1번가는 3분기 매출액 성장의 요인으로 익일배송 서비스인 '슈팅배송'의 성장을 꼽았다.
슈팅배송의 3분기 거래액은 지난 2분기 대비 3.9배 규모로 증가했고, 월 평균 이용 고객 수는 46%, 인당 구매금액은 166% 늘었다.
11번가 측은 "늘어난 수요에 대비해 물류센터 가동 효율을 더욱 극대화하고 안정적인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효성기자 ze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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