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銀, 3Q 순이익 1066억…전년比 34%↑

이민우 2022. 11. 14. 17: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C제일은행이 이자이익 성장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순이익 1000억원대를 회복했다.

SC제일은행은 올해 3분기 순이익 106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자이익의 31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9% 늘었다.

다만 비이자이익의 73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 줄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자이익 증가 및 비용절감 영향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SC제일은행이 이자이익 성장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순이익 1000억원대를 회복했다.

SC제일은행은 올해 3분기 순이익 106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34.3% 증가한 규모다. 전분기보다는 두 배 가까이 늘어나며 순이익 1000억원대에 다시 올라섰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3분기 대비 21.0% 증가한 399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자이익 성장과 지난해 말 단행한 대규모 특별퇴직에 따른 인건비 절감효과가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이자이익의 31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9% 늘었다. 꾸준한 영업기반 강화를 통해 대출자산을 늘리고 순이자마진(NIM) 개선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비이자이익의 73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 줄었다. 어려운 시장 여건으로 자산관리(WM) 부문 사업이 주춤하고 금리 급등에 따른 채권 등 유가증권 처분 손실이 증가한 영향이다.

비용의 경우 지난해 10월 실시한 특별퇴직의 영향이 올해부터 인건비 절감 효과로 구체화하면서 전년 동기(6789억 원)보다 7.5% 감소한 6283억원으로 집계됐다. 충당금전입액은 7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4억원 늘었다. 경기 악화 전망에 따른 선제적인 충당금 추가 적립 및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파생평가충당금전입액 증가 등 때문이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3%로 전년 동기보다 0.02%포인트,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8.39%로 전년 동기보다 1.20%포인트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0.02%포인트 개선된 0.19%, 0.09%를 기록했다.

3분기 말 기준 SC제일은행의 자산 규모는 115조8547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27%(24조6416억원) 늘어났다.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파생상품 관련 자산 증가가 주된 요인이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각각 14.83% 및 12.33%를 나타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