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차기 회장 선임절차 개시...임시 대표이사에 정성재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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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김지완 BNK금융 회장이 아들 일감 몰아주기 의혹으로 사임한 뒤 1주일만에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열렸다.
BNK금융지주는 14일 오후 2시30분부터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회장 직무대행 선정과 경영승계 절차 개시에 들어갔다.
BNK금융지주 관계자는 "금일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일시 대표이사 후보자를 정하고, 차기 CEO 선정 절차를 개시한 만큼 그룹 경영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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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신용훈 기자]
지난 7일 김지완 BNK금융 회장이 아들 일감 몰아주기 의혹으로 사임한 뒤 1주일만에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열렸다.
BNK금융지주는 14일 오후 2시30분부터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회장 직무대행 선정과 경영승계 절차 개시에 들어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대표이사 회장의 사임서 접수 내용을 보고한 뒤, 차기 CEO 선임시까지 임시 대표이사 후보자 선정에 관한 논의가 있었다.
그 결과 금융지주 정성재 전무가 일시 대표이사 후보자로 선정됐다.
정성재 전무는 그룹전략재무부문장으로 그룹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깊고 조직의 안정적 관리 능력을 갖고 있으며 직원 상호간 화합을 이끌어 내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사회는 상법에 따라 일시 대표이사 선임을 법원에 청구할 계획이다.
또한, 이사회는 차기 회장 경영승계 과정을 이사회 중심으로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지난 11월 4일 결정에 따라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계획을 변경하고, 임원후보추천위원회 구성도 기존 사외이사 4명에서 사외이사 6명 전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이사회에 이어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는 차기 회장 절차 개시일자를 11월14일로 정했다.
이 밖에 CEO후보군 압축 절차와 향후 임원후보 추천위원회 개최 일정 등은 차기 임원후보추천위에서 정하기로 했다.
BNK금융지주 관계자는 “금일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일시 대표이사 후보자를 정하고, 차기 CEO 선정 절차를 개시한 만큼 그룹 경영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용훈기자 sy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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