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7일 밤낮 내내 일해" 테슬라·트위터 등 이끄는 머스크의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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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를 인수한 뒤 5개 회사의 최고경영자(CEO)가 된 일론 머스크가 자신이 일주일 내내 밤낮으로 일하며 과로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진행 중인 '비즈니스20(B20) 서밋'에 화상으로 참석해 "지금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그건 분명하다. 지금 나는 분명 내가 할 수 있는 최대로 일하고 있다. 주 7일, 아침부터 밤까지 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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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를 인수한 뒤 5개 회사의 최고경영자(CEO)가 된 일론 머스크가 자신이 일주일 내내 밤낮으로 일하며 과로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진행 중인 '비즈니스20(B20) 서밋'에 화상으로 참석해 "지금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그건 분명하다. 지금 나는 분명 내가 할 수 있는 최대로 일하고 있다. 주 7일, 아침부터 밤까지 말이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나를 고문하는 수준은 솔직히 '한 수 위(next level)'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는 현재 5개 회사의 수장을 맡고 있다.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 테슬라,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 지하터널 굴착 스타트업 보링컴퍼니와 함께 지난달 말 인수한 트위터까지 직접 CEO 역할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자신을 '나노 매니저'라고 지칭할 만큼 제품이나 서비스, 경영의 세부 사항을 일일이 들여다보곤 한다.
머스크 CEO는 그동안 여러 차례 자신이 과로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왔다. 특히 2018년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한 해는 내게 가장 고통스러운 시기였다. 최근에는 매주 120시간씩 일을 한다"고 말하고 인터뷰 도중 눈물을 흘렸다. 이후 허핑턴포스트가 공개서한으로 "숙면 통해 재충전하라"고 그에게 조언했지만, 머스크 CEO는 "미국 자동차 회사 가운데 파산을 피한 회사는 포드와 테슬라뿐이다. 선택사항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자신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하는 만큼 보유 기업의 근무 시스템도 혹독하게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트위터를 인수하자마자 이달 초 트위터 직원들의 휴무일을 없애고 원격근무 제도도 폐지했다. 주 40시간 이상을 사무실에서 근무하라는 기존에 테슬라에서 운영하던 방식을 그대로 적용한 것이다. 트위터에는 이미 회사에서 숙식하며 야근하는 직원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는 외신 보도도 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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