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3분기 영업익 전년比 6.2%↓…국내 시장은 흑자 전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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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고르게 성장하면서 3분기 매출은 상승했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급등의 영향으로 영업 이익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농심 관계자는 "국내시장 여건 개선과 주력브랜드 매출 확대, 미국 등 해외법인의 지속 성장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지만 원부자재 가격 상승 부담이 지속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국내 시장의 흑자 전환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용기면 및 스낵 매출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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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농심이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고르게 성장하면서 3분기 매출은 상승했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급등의 영향으로 영업 이익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농심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은 8130억원으로 20.8% 증가했고 순이익은 283억원으로 11.7% 늘었다. 농심은 지난 2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30억 원의 영업 손실을 보여 적자 전환했었으나 3분기엔 13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
사업 부문별로 라면과 스낵, 음료 등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고 해외에선 북미 법인을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됐다. 다만 원부자재 가격 부담을 비롯해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매출 총이익률은 감소했다.
국내에선 음료 부문의 웰치 브랜드가 매출을 견인했고 스낵 부문도 소백·콘 스낵 판매 증가로 매출이 늘었다. 라면의 경우 봉지면과 용기면 판매 증가와 더불어 주력브랜드 성장과 신제품 효과 등으로 매출이 성장했다. 해외에서는 중국 시장에서 소비 심리 위축에 따른 매출 감소를 겪었으나 미국·캐나다의 주류 채널에서의 매출이 확대되고 일본에서도 신라면 브랜드를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보였다.
농심 관계자는 "국내시장 여건 개선과 주력브랜드 매출 확대, 미국 등 해외법인의 지속 성장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지만 원부자재 가격 상승 부담이 지속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국내 시장의 흑자 전환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용기면 및 스낵 매출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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