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프랑수아 프레데리크 기, 서울시향과 베토벤 ‘황제’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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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스페셜리스트로 알려진 프랑스 출신 피아니스트 프랑수아 프레데리크 기가 서울시립교향악단과 17일, 18일 양일간 롯데콘서트홀에서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선보인다.
포디움에 오르는 독일 출신 지휘자 마르크 알브레히트는 서울시향과 브람스 피아노 사중주 1번을 쇤베르크의 오케스트라 편곡 버전으로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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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베토벤은 음악가인 내 삶에 있어 알파와 오메가, 시작과 끝이다"
베토벤 스페셜리스트로 알려진 프랑스 출신 피아니스트 프랑수아 프레데리크 기가 서울시립교향악단과 17일, 18일 양일간 롯데콘서트홀에서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선보인다. 지휘는 2018년 서울시향과 호흡을 맞춘 독일 지휘자 마르크 알브레히트가 4년 만에 다시 맡는다.
프레데리크 기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32곡) 연주, 피아노 협주곡 전곡(5곡) 연주,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전곡 연주를 선보이는 등 총 14장에 달하는 베토벤 앨범을 발매하며 베토벤 음악에 있어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은 연주자다.
포디움에 오르는 독일 출신 지휘자 마르크 알브레히트는 서울시향과 브람스 피아노 사중주 1번을 쇤베르크의 오케스트라 편곡 버전으로 들려준다.
1부 협연 무대에 서는 프랑수아 프레데리크 기는 ‘황제’를 연주한다. 이 곡은 협주곡임에도 불구하고 교향곡을 연상시키는 스케일의 작품이다. 1악장은 화려한 피아노 화음이 거대한 서사시 같은 드라마를 연상시킨다. 2악장은 느리지만 아름다운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마지막 3악장에서는 긴장감을 최대치로 높여 힘차고 빠르게 연주하며 마무리한다.
2부에서는 브람스 피아노 사중주 1번을 쇤베르크의 오케스트라 편곡 버전으로 선보인다. 본래 이 곡은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를 위한 곡이었으나 쇤베르크가 편곡했으며, 브람스가 가지고 있던 음악적 의도를 최대한 살리려 노력했다. 특히 4악장의 ‘집시풍의 론도’ 악장에서는 정열적이고 신나는 리듬이 집시의 춤을 연상시키며 경쾌한 선율을 자아낸다.
티켓은 서울시향 누리집과 콜센터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서울시향 누리집 회원은 1인 4매까지 10% 할인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극복에 애쓴 보건의료인은 20%(동반인 1인까지), 만 24세까지 회원은 본인에 한해 40% 할인 혜택이 있다. 또한 서울시향은 이 공연에 수험표를 소지한 수험생들에게 특별히 전 좌석 등급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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