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 황화리튬 데모설비 준공…'고체 전해질 원료 수요 증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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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화학이 온산공장에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 원료인 황화리튬(Li2S) 데모설비(Demo Plant) 설립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 11일 준공식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데모설비 준공에 앞서 이수화학은 솔리드파워, 에코프로비엠, 희성촉매 등 다수의 고체 전해질 생산기업으로부터 황화리튬에 대한 수요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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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이수화학이 온산공장에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 원료인 황화리튬(Li2S) 데모설비(Demo Plant) 설립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 11일 준공식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류승호 이수화학 대표, 김학봉 (주)이수 대표를 비롯해 12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수화학 온산공장 부지 내 건설된 황화리튬 데모설비는 연산 20t 규모로 설계했다. 앞으로 증가하는 고객 수요에 맞추어 생산규모를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데모설비 준공에 앞서 이수화학은 솔리드파워, 에코프로비엠, 희성촉매 등 다수의 고체 전해질 생산기업으로부터 황화리튬에 대한 수요를 확인했다. 올해 들어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본격적인 생산과 함께 협력사와 구축한 관계가 판매에도 탄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수화학 류승호 대표는 "배터리 업계 내에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시점을 2027년경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이수화학 황화리튬 데모설비 준공을 시작으로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자동차 상용화 시점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체 전해질 생산 기업도 이르면 내년 초부터 생산공장 설립 및 가동을 계획하고 있다. 고체 전해질 원료인 황화리튬(Li2S) 수요는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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