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잇츠 세일 랜딩타임"…이마트, 4분기 온오프 통합 힘싣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마트가 SSG랜더스의 KBO 리그 통합 우승을 기념해 크게 한턱을 쏜다.
SSG랜더스 창단 2년 만의 통합 우승에 팬들에게 정식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 '쓱 구단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앞서 할인 행사를 예고하고 나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룹사 랜더스 우승+블랙프라이데이 최대 물량 파격 세일 속속
11월 대목 분위기 이어가 4분기 실적에도 청신호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이마트가 SSG랜더스의 KBO 리그 통합 우승을 기념해 크게 한턱을 쏜다. SSG랜더스 창단 2년 만의 통합 우승에 팬들에게 정식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 ‘쓱 구단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앞서 할인 행사를 예고하고 나섰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18~20일 SSG랜더스 우승 기념 ‘쓱세일’을 진행한다. 전날 정 부회장이 먼저 나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쓱세일 날짜를 예고했다. 일부 이마트 점포 역시 ‘잇츠 랜딩타임(It’s landing time)‘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SNS에 쓱세일 마케팅을 시작했다. 그룹사 통합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세부 행사 내용과 관련해 최종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 부회장은 인천 연고 야구팀 최초로 KBO 전구단 정규시즌 관중 수 1위를 달성한 데 대해 팬들에게 "여러분들 덕분에 우리가 있다. 여러분이 계셔서 진짜 행복한 시즌 보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SSG의 2022 시즌 총 관중 수는 98만1546명으로 경기당 평균 관중 수 1만3633명을 기록했다.
이태원 참사 애도 차원에서 매년 진행한 그룹사 통합 할인 행사 ‘쓱데이’를 취소하는 결정을 내린 이마트 및 신세계그룹 계열사는 각사별 브랜드와 약속된 일부 행사만 홍보 없이 조용히 마무리했으나, SSG랜더스 우승을 계기로 대대적인 행사를 기획하면서 ‘11월 대목’ 분위기를 다시 이어가게 됐다.
그룹사들도 SSG랜더스 우승 및 블랙 프라이데이 맞이 파격 세일 카드 하나씩 꺼내들고 있다. W컨셉은 이날부터 2주간 연중 최대 규모 물량을 준비한 연말 최대 행사를 진행한다. 일주일 단위로 1, 2차에 걸쳐 1000여 개 주요 브랜드 상품을 최대 90%까지 할인해 선보인다. SSG닷컴은 30일까지 ‘SSG닷컴×SSG 랜더스 통합 우승 축하 댓글 이벤트’를 열고 2022명을 추첨해 경품을 제공한다. 선수단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22시즌 홈 어센틱 유니폼과 야구공’, 다회용 보랭가방에 각종 먹거리를 채운 ‘알비백 응원푸드팩’, 최대 5만원의 SSG머니 등이 준비됐다.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에서는 다이나핏, 스노우피크 등 인기 스포츠웨어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24에서는 17일까지 야구 관련 먹거리 상품 8종을 이마트24 앱 통합바코드 스캔 후 결제 시 2000만원대 카라반 경품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김광현 선수가 좋아하는 반찬으로 구성한 ‘김광현 KK도시락’을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 시 100원에 판매한다. 야구장도시락, 야구방망이김밥, 롱소시지핫도그 등 야구장 인기 먹거리 5종을 BC페이북으로 결제 시 50% 추가 할인 혜택을 준다.
한편 이마트는 3분기 분기 사상 최대 매출(7조7074억원)을 거두는 등 선방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SCK컴퍼니·G마켓 지분 인수 관련 비용과 스타벅스 서머캐리백 이슈로 인한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영업이익(1007억원) 역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다는 평가다. 4분기 이마트는 온오프 통합 멤버십 등을 통해 ‘신세계 유니버스’에 더 큰 힘을 싣는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선 오프라인이 탄탄한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e커머스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되면서 내년 체질 개선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년간 女 5명과 결혼·동거…"드라마도 이렇게 못 써" - 아시아경제
- "내가 밤일한다니 억장 무너져"…'이범수와 이혼' 이윤진, 가짜뉴스에 분노 - 아시아경제
- 김종국, 조나단에 "축의금 얼마 하지도 않고 겁나 먹더라" 조롱 논란 - 아시아경제
- "아이에게 아침식사로 ‘이것’ 주면 큰일"…암 발병 위험 높여 - 아시아경제
- 빅뱅 대성 '유흥업소 논란' 빌딩, 654억 '대박' 터졌다 - 아시아경제
- "이걸 엉덩이에 넣는다고?"…매달 '이것 정액 주사'에 1800만원 쓴다는 브라질 모델 - 아시아경제
- 4억 들인 헬스장 '전세사기'…양치승 "보증금 한 푼 못 받았는데 무혐의" 격분 - 아시아경제
- "'깨'인 줄 알고 먹었는데, 충격"…닭한마리 국물에 벌레 '둥둥' - 아시아경제
- "여자가 날뛰는 꼴 보기 싫다" 김여정 비난했던 일가족 '행방불명' - 아시아경제
- 스타벅스 아니었네…출근길 필수템 '아메리카노' 가장 비싼 곳 어디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