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MZ 핫플된 'GS25 도어투성수'…"버터맥주 그냥 지나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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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스토어 입구에 보이는 버터맥주를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어요. 지나가는 길에 우연히 발견했는데 들어와 보니 편의점인지 모를 정도네요."
13일 오후 서울 성동구에 있는 GS25 도어투성수 팝업스토어에서 만난 오모씨는 "편의점에서 맥주와 와인을 즉석으로 마실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며 "와인의 경우 무슨 맛인지 몰라서 선뜻 병으로 사기 어려울 때가 있는데 한잔씩 먹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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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맥주 디스펜서 배치
원소주·버터맥주 등 상품 판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팝업스토어 입구에 보이는 버터맥주를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어요. 지나가는 길에 우연히 발견했는데 들어와 보니 편의점인지 모를 정도네요.”
13일 오후 서울 성동구에 있는 GS25 도어투성수 팝업스토어에서 만난 오모씨는 “편의점에서 맥주와 와인을 즉석으로 마실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며 “와인의 경우 무슨 맛인지 몰라서 선뜻 병으로 사기 어려울 때가 있는데 한잔씩 먹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도어투성수는 GS25가 '도어투' 브랜드를 전면에 내걸고 선보이는 1호 매장이다. 입구는 버터맥주 전시를 사이에 두고 두개의 출입문이 마련돼 있었고, 편의점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세련된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점포 앞에선 직원들이 “버터맥주 팝업스토어입니다. 구경해보고 가세요. 풍선도 드리고 있습니다”라며 홍보에 여념이 없었다.
매장 오른쪽에는 와인과 맥주를 직접 뽑아마실 수 있는 주류 디스펜서가 배치돼있었다. 와인 디스펜서는 카운터에서 테이스팅 카드를 수령해야 한다. 기기 하단에 있는 와인잔을 들고, 스크린 하단에 카드를 찍은 뒤 버튼을 누르면 와인 50ml가 추출됐다. 스윙 쉬라즈, 스털링사도네이 등 와인을 맛볼 수 있으며 카드를 제출하면 후불 결제가 된다. 맥주디스펜서도 성수IPA, 스텔라 생맥주, 기네스 드레프트 케그 등을 동일한 방식으로 이용 가능했다.
매장 왼쪽에는 카페존이 마련돼 있었다. 셀프계산대에서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라떼 등 커피를 결제하고 수납장에서 원하는 컵을 선택해 커피를 직접 추출하면 됐다. 대학생 김민지씨는 “사실 편의점 커피를 거의 마셔본 적이 없는데 맛이 커피전문점과 비교해도 될 정도”라며 “가격도 에스프레소가 1000원인데 너무 싼 것 같다”고 호평했다.
낮에는 카페, 밤에는 펍을 지향하는 만큼 스탠팅 테이블, 긴 테이블, 작은 테이블, 외부 테라스 등 취식공간도 충분히 마련돼있다. 또한 매장 내외부 색감을 시간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특수 조명을 설치했다. 낮에는 하얀색의 쿨톤을, 밤에는 베이지색의 웜톤 조명을 기본으로 사용한다.
도어투성수는 일반 매장과 달리 자체브랜드(PB)와 단독 운영 상품 등 150여 종의 상품만 취급한다. 품절템으로 유명한 원소주, 버터맥주 등이 대표적이다. 버터맥주는 지난 11일 기준 누적 판매량 100만캔을 돌파하며 역대 최단기 밀리언셀러에 올라섰다. 디저트는 인절미소복크림빵, 티라미수카페마리토쪼 등을 당일 매장에서 만들고 있으며, 즉석조리식품은 치킨, 닭꼬치, 감자튀김 등을 판매하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도어투성수를 시작으로 도어투 브랜드를 활용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지속 확대하며 특별한 가치를 선사해 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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