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명에 'U+'떼는 LG유플러스, 왜?

남궁경 2022. 11. 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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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플랫폼사업자로 변신을 선언한 LG유플러스가 통신사업자 색(色) 지우기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약 10년 동안 부가서비스나 B2C·B2B 서비스명에 U+를 넣어 브랜드 인지도를 쌓는 전략을 구사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LG유플러스가 이동통신사업자로서의 인지도를 완전히 쌓은데다 브랜드 가치 또한 높아지면서 더이상 서비스명에 U+를 고집할 필요가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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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플랫폼사업 전략 일환...볼트업·머니ME 등 신규 서비스 출시 전망
LG유플러스 모델이 '익시'를 소개하고 있다.ⓒLGU+

디지털플랫폼사업자로 변신을 선언한 LG유플러스가 통신사업자 색(色) 지우기에 나섰다. 기존 서비스에 'U+'를 쓰던 것과 달리 신규 서비스명에는 U+를 떼고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14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최근 ‘U+아이들나라’에서 U+를 뗀 '아이들나라'를 선보였다. 기존 인터넷(IP)TV 기반의 영유아 미디어 플랫폼에서 모바일 기반의 키즈 전용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서비스로 바꾸면서 온국민이 이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달 25일에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공지능(AI) 서비스 통합브랜드 ‘익시(ixi)’를 공개했다. 이 브랜드에는 ▲스포키 스포츠 경기 '승부예측' ▲인공지능 콘택트센터(AICC) 고객센터 '콜봇' ▲AICC '우리가게 AI' ▲U+tv 콘텐츠 추천 등이 포함된다. 앞으로 모든 AI분야 B2C·B2B 서비스에는 U+가 아닌 익시가 표기된다.


같은달 27일에는 콘텐츠브랜드 '스튜디오 X+U'를, 지난 7월에는 구독 서비스 '유독'을 내놓으며 서비스명에 U+를 제외했다. 기존에는 LG유플러스 이용자에게만 서비스했다면, 앞으로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겠다는 의도다.


LG유플러스는 약 10년 동안 부가서비스나 B2C·B2B 서비스명에 U+를 넣어 브랜드 인지도를 쌓는 전략을 구사해왔다. 'U+골프·U+프로야구', 확장현실(XR) 플랫폼 'U+다이브', 클라우드 기반 고객센터 솔루션 'U+클라우드고객센터', 'U+모바일tv' 등이 대표적이다.


그동안 서비스명에 U+를 넣었던 주요 이유는 통신 사업자 이미지 구축과 브랜드 인지도 향상 때문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LG유플러스가 이동통신사업자로서의 인지도를 완전히 쌓은데다 브랜드 가치 또한 높아지면서 더이상 서비스명에 U+를 고집할 필요가 없어졌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난 2010년 LG유플러스가 텔레콤-데이콤-파워콤으로 합병 출범할 당시만해도 회사에게는 통신 사업자 이미지 구축이 필요했다"면서 "현재는 기업 인지도와 브랜드 모두 올라간 상황이기 때문에 보다 개별 서비스에 집중한 네이밍을 하는 것이 브랜드 전략에 부합하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당분간 이같은 기조는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특허청 키프리스에 따르면, LG유플러스가 전기차 충전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 '볼트업(Volt Up)'을 비롯해 '머니ME' '인피니스타', '너겟(너Get)' '아티(ARTII)' 등 신규 서비스와 브랜드명에 U+를 떼서 상표 등록을 신청했다.


회사 관계자는 "서비스 특징이나 기능에 맞는 네이밍이 중요해지면서 U+나 U가 빠진 것"이라며 "다만 U+를 완전히 버리는것이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U+나 U를 포함한 이름을 할 수 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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