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운도는 가발, 류시원은?" 신현준 선넘은 '저격' 발끈 (집단가출)[종합]

김예나 기자 2022. 11. 13.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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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가출' 신현준이 류시원의 헤어스타일을 저격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낭만비박 집단가출'(이하 '집단가출')에서는 '프로 가출러' 허영만과 '가출 초보' 신현준, 류시원 그리고 게스트로 출격한 '막내' 이솔로몬의 경남 합천 여행기가 그려졌다.

신현준은 이번엔 류시원의 헤어스타일을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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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집단가출' 신현준이 류시원의 헤어스타일을 저격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낭만비박 집단가출'(이하 '집단가출')에서는 '프로 가출러' 허영만과 '가출 초보' 신현준, 류시원 그리고 게스트로 출격한 '막내' 이솔로몬의 경남 합천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류시원은 빨간색 캐리어를 끌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류시원과 오랜만에 만난 신현준은 반가워하면서도, 그의 남다른 스타일을 두고 놀리기 바빴다. "(허영만) 선생님과 저는 진짜 가출이다. 너는 어울린다. 멋있어야 한다"고 말해 류시원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류시원은 지난 2020년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재혼을 알려 화제를 모았던 바. 가출한 이유를 묻자 류시원은 "결혼한지 3년 조금 안 됐다. 너무 좋을 때인데 와이프와 많은 시간을 보내다 보니까 가끔은 조금 혼자만의 시간이나 지인과 친구들과의 시간이 그립더라"고 설명했다.

신현준 역시 류시원의 말에 공감하며 "애가 셋이고 지금 태어나서 가장 행복한 시간을 누리고 있다. 그런데 가끔 혼자 있으면 더 소중함도 느끼고, 제게도 좋은 시간이 될 거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좋은 기운을 줄 것 같더라"고 밝혔다. 

이에 허영만은 "가출해도 고통스러운 게 아니라 고통이 있더라도 즐겁게 극복하는 것"이라고 말해 멤버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들의 첫 여행지는 합천의 숨은 비경을 즐길 수 있는 오도산 전망대. 류시원은 "이렇게 높이 올라와서 보는 게 정말 오랜만이다. 이럴 기회가 없었는데"라며 감탄했고, 신현준은 "우리 이야기만 들린다"며 놀라워했다. 

한참 전망을 즐기던 이들은 자리를 잡고 앉아 대화를 나눴다. 신현준은 류시원의 빨간색 캐리어와 흰색 구두를 지적하며 "광고 촬영하러 왔냐"고 물었다. 류시원은 "가출하는데 어디서 자는지도 모르고 통화하는데 '캐리어를 들고 오면 된다'고 해서 (들고왔다)"고 설명했다. 

신현준은 이번엔 류시원의 헤어스타일을 저격했다. "우리랑 같이 있을 때 바람 한 번 불었으면 좋겠다. 이 앞머리가 흐트러지는 걸 본 적이 없다"는 신현준의 공격에 허영만마저 "원래 스타일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가발이다'라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시원은 발끈해 머리를 쥐어 뜯으며 "가발 아니다. 고정이 아니다"라고 거듭 부인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신현준은 "우리나라에서 활동하는 셀럽 중에 머리 고정하는 두 분이 설운도, 류시원이다. 설운도는 가발이다. 류시원은 가발이 아니라는 거다"라 놀라워했다. 

신현준은 류시원의 캐리어가 열리자마자 커다란 거울부터 발견했다. 이솔로몬은 "한류스타는 다르구나"라고 감탄했다. 이어 헤어드라이기, 고데기 등이 등장하자 신현준은 "어쩌려고 이러지?"라면서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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