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러시아서 탈환한 '헤르손' 경찰업무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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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러시아로부터 탈환한 남부 요충지 헤르손 지역의 경찰치안 업무를 재개했다.
12일(현지시간) 주요언론에 따르면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경찰청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약 200명의 경찰관이 헤르손시에 배치됐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경찰은 우선 러시아 측의 철수 여부를 확인하면서 질서를 세우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우크라이나군의 헤르손 다음 진격지로 꼽히는 카호우카 지역에서는 친러시아 행정부가 직원 대피령을 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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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로부터 탈환한 남부 요충지 헤르손 지역의 경찰치안 업무를 재개했다.
12일(현지시간) 주요언론에 따르면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경찰청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약 200명의 경찰관이 헤르손시에 배치됐다”고 발표했다. 헤르손 지역은 개전 초 러시아군에 점령됐다. 최근 약 8개월 만에 우크라이나가 수복됐다. 현재 전력과 상수도 시설이 파괴됐고 치안도 불안정한 상황이다.
우크라이나 경찰은 우선 러시아 측의 철수 여부를 확인하면서 질서를 세우겠다는 입장이다. 클리멘코 경찰청장은 “러시아군이나 협력자 식별을 위한 검문소를 설치해 운영한다”면서 “전쟁범죄의 증거 또한 수집해 문서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크라이나군의 헤르손 다음 진격지로 꼽히는 카호우카 지역에서는 친러시아 행정부가 직원 대피령을 발동했다. 카호우카 지역의 친러시아 행정청장인 파벨 필리프추크는 “행정청은 우크라이나가 공격할 첫 번째 목표가 될 것”이라며 “더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해 카호우카 지역의 행정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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