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극찬 받은 조아콰이어, TOP10 직행 (싱포골드)[종합]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싱포골드'에서 조아콰이어가 TOP10에 직행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싱포골드'에서는 TOP10에 직행하기 위한 오렌지조 조아콰이어, 클라시쿠스, 고려대학교합창단, 러브엔젤스의 대결 결과가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서 먼저 무대가 공개된 조아콰이어는 시인과 촌장의 '좋은 나라'를 선곡해 보는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박진영은 "심장을 잡아버리는 무대"라고 극찬하면서 "왜 우리가 이 프로그램을 하는지 계속 보여주는 것 같다"면서 거듭 칭찬했다. 

그리고 이날 방송에서는 클라시쿠스의 무대가 공개됐다. 이들은 윤하의 '오르트구름'을 선곡해 무대를 펼쳤다. 미지의 세계로 출발한 보이저 호의 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우리 또한 보이저 호와 비슷한 삶을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담은 무대에 기대감을 높였다. 

무대 후 리아킴은 "대형 변화를 이용한 강렬한 안무가 멋있었다. 근데 안무를 얼마나 잘 짰는지를 보는게 아니다. 무대에서 얼마나 전달력이 있는지를 보는건데, 그부분이 와 닿지는 않았다"고 했다. 

박진영은 "무대를 하는 내내 걱정이 보인다. 정말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해야하는데, 대형을 바꿀 때 위치를 확인하고 이런 모습이 너무 보이더라. 과제를 하는 느낌이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러브엔젤스의 무대도 이어졌다. 러브엔젤스는 화이트의 '네모의 꿈'을 선곡해서 무대를 꾸몄다. 청량감과 순수함이 고스란히 담긴 무대에 박진영은 "너희는 진짜 진짜 잘한다. 너희는 너희가 얼마나 잘하는지 모를거야. 진짜 잘하는거야"라면서 감탄했다. 

이어 박진영은 "의상 색깔이 다양한것만큼 아이들의 제스춰, 표정, 목소리가 다 다르다. 러브엔젤스 팀의 힘은 다 다르다는거다. 풍성한 소리를 내면서도 자기 목소리를 다 가지고 있다. 개성을 유지하면서 합창에 어울리는 소리를 내는건 굉장히 어렵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무대들 중 TOP10에 직행하게 될 오렌지 팀의 금메달은 조아콰이어였다. 조아콰이어 멤버는 "1라운드 때보다 마음이 힘들었다. 부담이 컸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감사하고, 더 부담감 가지고 더 열심히 하겠다"면서 눈물을 보였다. 

TOP10 보류인 은메달은 러브엔젤스였고, 클라시쿠스와 고려대학교합창단은 아쉽게 탈락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