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찍고 바로 결혼" 하지원X연정훈, 17년 만 '재회 이유' (1박 2일)[종합]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우 하지원과 연정훈이 17년 만에 재회하게 된 이유가 밝혀졌다.

13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가 뉴친스 하지원, 강하늘과 여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게스트 하지원, 강하늘과의 여행을 시작했다. 딘딘은 영화 '키다리 아저씨'로 인연이 있는 연정훈과 하지원이 오랜만에 만난 사실을 언급했다.

딘딘은 하지원에게 "정훈이 형이 작품을 하면 계속 연락을 이어가는 편인데 밖에 잘 안나오시나보다"라고 물어봤다. 하지원은 그때 연정훈이 '키다리 아저씨'를 찍고 결혼을 했다고 말했다. 딘딘은 그 얘기를 듣고 바로 이해를 했다. 김종민도 연정훈이 그때는 눈이 멀어 있었다고 했다.

하지원은 '키다리 아저씨'를 찍은 뒤 연정훈과 한가인의 결혼식에 참석했었다고 했다. 연정훈은 결혼을 하고 바로 군대에 가서 하지원과 연락을 이어오기가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정규PD는 멤버들에게 하지원, 강하늘과의 여행 콘셉트는 제철 음식 여행이라고 했다. 총 10가지의 제철 음식이 있는데 미션을 성공할 때마다 원하는 메뉴를 획득하는 방식이라고.

강하늘은 메뉴판을 보더니 사과삼결살볶음이 궁금하다고 했다. 하지원은 카르파초를 원한다고 했다. 팀원 모으기 대결에서 승리한 강하늘 팀은 먼저 메뉴 한 개를 선점하고 본 레이스를 시작하게 됐다.

멤버들은 강화의 핫플레이스 카페로 이동해 제철음식 3가지가 걸린 사진 찍기 게임에 나섰다. 하지원 팀 소속인 나인우가 맹활약 하면서 최종 스코어 3대 1로 하지원 팀이 승리를 확정지었다. 하지원 팀은 게임 승리로 카르파초, 꽃게탕, 대하구이를 선택했다.

이정규PD는 하지원이 매일 커피 한잔으로 하루를 시작한다고 해서 특별히 간식 미션을 주장전으로 진행하겠다고 했다. 이정규PD는 하지원과 강하늘이 1대 1로 앞서 했던 사진찍기 대결을 펼쳐 승리한 팀에게 커피와 빵을 준다고 했다. 강하늘이 하지원을 제치고 승리하면서 커피와 빵을 가져갔다. 

이정규PD는 커피를 마시고 싶어 하는 하지원 팀에게 두더지 게임의 1등 점수 757점을 깨면 커피를 주겠다고 했다. 이에 딘딘이 바로 두더지 게임기 앞으로 가서 망치를 열심히 두드려 봤지만 기록을 깨기가 쉽지 않았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