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환자 골절 막으려면 ‘이것’ 먹어라

최지우 헬스조선 기자 2022. 11. 1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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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환자는 정상인보다 골절 위험이 높다.

또 저혈당 쇼크가 오거나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등의 합병증이 있을 경우 넘어질 위험이 더 크다.

당뇨 환자 칼슘 보충에 좋은 음식들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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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환자는 적절한 칼슘 보충으로 뼈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당뇨 환자는 정상인보다 골절 위험이 높다. 높은 혈당이 뼈를 약하게 만들어 작은 충격에도 뼈가 잘 부러진다. 또 저혈당 쇼크가 오거나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등의 합병증이 있을 경우 넘어질 위험이 더 크다. 따라서 적절한 칼슘 보충으로 뼈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당뇨 환자 칼슘 보충에 좋은 음식들에 대해 알아본다.

◇칼슘 흡수율 높은 우유
우유 한 잔에는 약 200mg의 풍부한 칼슘이 들어있으며 체내 흡수율도 50%로 매우 높다. 이외에도 단백질과 각종 비타민, 무기질이 고루 포함돼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가 가능하다. 당뇨 환자는 하루에 우유 1~2잔정도가 적당하며 우유의 종류도 따져봐야 한다.

◇영양성분 확인은 필수
우유를 고를 땐 탄수화물과 지방 함량이 낮은 것 위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우유 속 탄수화물인 유당은 체내 흡수 시 혈당을 올리며 우유에 포함된 지방은 대부분이 건강에 해로운 포화지방이다. 종류별로 우유 한 잔당 탄수화물과 지방 함량은 다음과 같다. 순서대로 ▲일반 흰 우유 약 12g, 7g ▲저지방 우유 약 10g, 2g 미만 ▲가공우유(초코, 딸기 등) 약 24g, 3g이 포함돼 있다. 따라서 맛이 덜하더라도 저지방 우유를 먹는 게 좋고 당분까지 첨가된 가공우유는 혈당을 더욱 빠르게 올리기 때문에 안 먹는 게 좋다.

◇두유, 멸치, 녹색채소를
만약 우유를 먹으면 소화가 잘 안되고 복통, 설사 같은 불편함을 겪는다면 우유 대신 두유를 마셔보자. 두유는 칼슘뿐 아니라 식물성 단백질과 이소플라본이 풍부하다. 당분 함량이 낮은 저당 두유나 무가당 두유를 먹는 것이 더 좋다.

멸치는 우유보다 칼슘 흡수율은 낮지만 함량 자체는 풍부하다. 생멸치 100g에는 약 509mg의 칼슘이 함유돼 있다. 멸치의 칼슘은 대부분 멸치의 뼈 속에 들어있어 멸치 통째로 먹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브로콜리나 케일 등 녹색 채소에도 칼슘이 풍부하다. 브로콜리 100g에는 칼슘이 약 100g, 케일 100g에는 약 180mg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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