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류 경제 도시, 대전 그랜드 플랜... 이장우 시장 [인터뷰]
1등 보다 경제, 문화, 생활 등이 일류인 도시 실현...도시의 품격을 만들어 가는 것
이장우 대전시장은 3일 <쿠키뉴스>인터뷰에서 방위사업청 대전이전과 우주산업 3축체계 구축과정을 설명하며, 일류경제 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한 그랜드 플랜을 밝혔다.
인터뷰 전문.
-바쁜 일정 중에서도 쿠키뉴스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장님 취임 넉 달간 숨가쁘게 달려왔는데요. 특히 방사청 대전 이전과 우주산업 3축 체제 구축은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방사청 대전 이전과 관련된 뒷 이야기와 대한민국 우주산업에서 대전시의 역할에 대해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윤석열 대통령께서 지난 대통령 선거 때 대전으로 방위사업청을 옮겨 방위산업을 키우는 데 중심적인 도시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약도 있고, 저도 시장 출마할 때 공약이기도 했는데.
우선 시장 취임하자마자 대통령께 내년에 TF팀을 내려보내주십사 하는 문제하고 설계비를 좀 반영해 주십사 하는 요청을 드렸는데
대통령께서 신속하게 이에 대한 응답을 해주셔서 우선 정부 예산에서 210억 원을 TF팀 내려오는 예산에 설계비까지 반영했기 때문에 국회 예산 통과만 되면 내년에 사실상 방사청 이전이 시작된다고 봐야겠죠"
-대통령께서 늦은 밤에 전화를 하셨는데.
하셨는데 전화를 못 받았어요. 그때 너무 피곤해서 제가 전화를 진동으로 놓기 때문에 새벽에 일어나 보니까 대통령께서 직접 전화하셨는 데 전화를 못 받아 아침에 일찍 답을 드리는 게 맞는 것 같아서 전화만 얼른 걸어드리고 끊었죠.
대통령께서 말씀하셔서 좋은 결과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우주산업 클러스터 문제는 사실상 우주산업 클러스터가 그렇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제가 잘 몰랐습니다. 제가 시장이 되고 방사청 문제, 여러가지 업무를 받는 과정에 있었는데 갑자기 보고가 올라와 우주산업 클러스터가 경남하고 경쟁할 것 같다는 정보가 있다는 거예요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인지 확인하니 전임 시장 때 우주산업 클러스터와 관련된 준비를 하나도 안 하고 있었다. 경남은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하기 위해서 용역도 하고 준비를 해서 이미 과기부에 제출했다.
그래서 제가 대통령 비서실장 경제수석 과기부 장관 과기부 차관한테 대전이 빠지면 안 된다. 대전이야말로 우주 항공의 핵심 연구를 수행하고 다른 충분히 설득해서 어쨌든 상충으로 들어가는 정도의 어떤 과정까지 잡은 것 같습니다.
대통령께서 또 UCLG 총회에 오셔서 대전을 과학기술의 수도라고 아예 하셨고, 대전을 과학기술도시로서의 위상을 더 높이기 위해 제2의 대덕연구단지 조성과 알파가 있습니다.
그래서 산업용지 500만 평 이상을 조기에 구축하겠다고 지금 시민들에게 약속했고 지금 구축하기 위해서 뛰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선 지난 10월 21일 날 국가 산단 214만 평을 신청했습니다. 지금 실사 중이고 214만 평 안에는 우주항공 바이오 헬스케어 나노 반도체 그리고 우리 방산 이 부분에 기업을 넣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런 과정을 하다 보니까 우수한 반도체 기업에서 한 50만 평 이상 대전에 구축할 수 있으면 갈 수도 있다는 뜻을 비치고 있기 때문에 이제 기회가 왔다.
산업용지를 구축해 좋은 기업을 유치하는 일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이런 기반 위에 적극적으로 추진해야겠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일류경제도시, 대전의 그랜드 플랜.
한 도시를 경영하면서 제일 중요한 것은 플랜이 있어야 하고 장기적, 단기적인 마스터 플랜이 있어야 되는데 이 부분이 제대로 안 됐습니다.
그래서 내년도부터 용역에 착수해 대전의 현재 상황과 미래에 명확한 그랜드 플랜을 수립하려 합니다.
지금은 일류 경제 도시인데 사실상 우리가 마지막 지향해야 할 목표는 일류 도시죠 그러니까 경제 문화 예술 체육 전 분야에 있어서 1등을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고 도시의 품격을 만들어 가는 것
도시의 수준을 일류 도시로 격상 시키것이 제일 중요하고 그런 과정에 있어서 먹고사는 문제 일자리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나머지는 상당히 흔들릴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일류 도시로 가기 위한 그 기초의 가장 중요한 문제는 먹고사는 문제, 양질의 일자리, 그렇기 때문에 일류 도시로 가기 위한 중간 단계로 일류 경제 도시 육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 0시 축제, 보문산 개발 계획과 보문산 개발에 따른 시민단체의 반발.
우리가 지금 아직 구체적인 안을 아직 안 내놓고 있는데도 미리 비판하는 건 성급하다. 자연환경도 최소화하고 급수도 훼손하지 않으면서 시민들에게 자연을 돌려드려야 된다. 그래서 보문산이 시민들로부터 사랑도 받아야 되지만 또 많은 국민들에게 알려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보문산에 필요한 여러 가지 새로운 관광 자원화가 필요하고 그런 것들을 세밀하게 계획해 보문산 제2의 수목원, 휴양림을 지금 검토하고 있다.
이런 종합적인 계획을 가지고 시민들에게 충분히 동의를 얻어야 된다고 보고, 중구에 사는 대전 시민들이 지금 보문산을 빨리 해달라고 하는 게 지금 2만 명 가까이 서명 받아서 지금 시장한테 해달라고 할 정도니까 일관되게 앞으로 가야 될 것 같습니다.
일부 단체가 어떤 일들에 대해서 반대한다고 해서 시민 전체가 대부분 원하는 일들을 중단하면 도시 발전을 할 수 없다. 어떤 단체의 이익에 우선하지 않고 시민의 권리와 보통 시민들의 뜻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께 인사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시민들께서 많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고 또 그런 응원 덕분에 민선 8기 대전 시정이 연전연승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도 아마 좋은 소식들 많이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고, 오로지 저와 대전시의 많은 공직자는 도시 발전과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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