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신청' FTX 사태에 코인 투심은 '극도의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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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위기로 인해 뱅크런(고객이 코인을 한꺼번에 인출하는 상황) 사태를 맞은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파산보호 신청을 하면서 투자심리는 극도의 공포 상태를 나타냈다.
13일 가상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이날 투자심리를 지수를 표시한 공포·탐욕 지수는 전일보단 1점 오른 22점(극도의 공포)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FTX 사태가 발생한 이후 투자 심리를 급격히 냉각됐고 극도의 공포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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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유동성 위기로 인해 뱅크런(고객이 코인을 한꺼번에 인출하는 상황) 사태를 맞은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파산보호 신청을 하면서 투자심리는 극도의 공포 상태를 나타냈다.
13일 가상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이날 투자심리를 지수를 표시한 공포·탐욕 지수는 전일보단 1점 오른 22점(극도의 공포)으로 나타났다.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0점으로 갈수록 투자에 대해 비관하는 극도의 공포를 느끼고, 100점에 근접할수록 낙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6일 지수는 40점(공포)까지 오르며 개선되는 모양새를 보였다. 하지만 FTX 사태가 발생한 이후 투자 심리를 급격히 냉각됐고 극도의 공포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기록한 21점(극도의 공포)는 이달 들어서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 11일(현지시간) FTX는 트위터를 통해 "전 세계 모든 이해당사자들의 이익을 위해 자산을 현금화하고 질서정연한 검토 절차를 시작하기 위해 자발적인 파산보호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FTX는 법원에 부채가 최대 66조원을 넘는다고 신고했다. 부채는 100억∼500억달러(13조2000억∼66조2000억원)이고, 자산도 같은 규모다. 아울러 FTX의 코인 거래 플랫폼 FTX 인터내셔널과 FTX US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6억6200만달러 디지털 토큰이 유출돼 해킹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다.
이날 대표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은 FTX 사태 여파로 인해 1만6700달러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여전히 전날 대비 가격은 내림세다. 지난 10일에는 FTX 인수 의사를 밝혔던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가 이를 철회하면서 1만5000달러대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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