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의대, ‘서울 원정수업’ 줄이고 ‘울산 수업’ 확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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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에 입학하는 울산대학교 의과대 학생들은 서울이 아닌 울산에서 4년간 수업을 하게 된다.
울산대는 최근 의대생 6년 교육 과정 중 울산에서 최소 4년 이상 이론과 실습 수업을 진행하는 학사계획을 수립해 교육부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울산대 의대는 2023년 신입생부터 울산 학사와 울산대병원에서 예과 2년·본과 2년 수업을 하고, 나머지 2년은 서울에서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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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에 입학하는 울산대학교 의과대 학생들은 서울이 아닌 울산에서 4년간 수업을 하게 된다.
울산대는 최근 의대생 6년 교육 과정 중 울산에서 최소 4년 이상 이론과 실습 수업을 진행하는 학사계획을 수립해 교육부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울산대는 ‘의대가 소재한 대학병원에서 교육을 해야 한다’라는 교육부의 권고안을 수용했다.
학교 이름은 울산대 의대지만 정작 학생들은 예과 1년을 제외한 나머지 5년은 서울에서 수업을 받았다. 실습 교육도 서울 아산병원에서 진행했다.
이에 교육부는 지난해 울산대 의대에 시정 명령을 내렸고, 학교 측은 두 차례 보완을 거친 끝에 최종 이전 계획을 내놨다.
울산대 의대는 2023년 신입생부터 울산 학사와 울산대병원에서 예과 2년·본과 2년 수업을 하고, 나머지 2년은 서울에서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울산대는 의대생들의 울산 수업이 확대됨에 따라 현대중공업 소유 한마음회관을 고쳐 의대 건물로 활용하기로 했다. 한마음회관은 현재 지역 주민들을 위해 헬스장, 영화관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울산대는 200여억원을 들여 오는 2024년까지 한마음회관을 고쳐 기초실습실, 강의실, 교수연구실, 세미나실 등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강의실은 원격교육에 적합하도록 설계된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해온 수업이 울산대 및 울산 소재 부속·협력병원에서 진행되면서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의 동선과 원격수업의 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대해 울산대 관계자는 “서울아산병원에서 근무하는 교수들이 이론수업을 진행하는 것도 원격수업, 출장 등 다양한 방법이 있기 때문에 문제없다”면서 “울산대병원 교수들도 적극적으로 강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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