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치킨' 필리핀 진출...BBQ, 마닐라에 1호 매장 열어

제너시스BBQ 그룹은 필리핀 LCS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 1호 매장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 최근 오픈한 BBQ의 하이스트릿점 모습. 사진 제너시스BBQ

이날 BBQ에 따르면 1호 매장 '하이스트릿점'은 마닐라 최고급 주거 지역으로 꼽히는 보니파시오 글로벌시티(GBC)에 위치한다.

총 136석, 111평 규모로 한국식 치킨을 맥주·커피·디저트·와인 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BBQ 카페 매장으로 운영된다.

한류의 영향으로 한식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점을 고려해 떡볶이, 찜닭, 돌솥밥 등 17종의 한식도 함께 판매한다.

현지에서 조달하는 닭고기(신선육)를 제외한 모든 식재료는 한국에서 수입해 조리한다.

BBQ 관계자는 "필리핀 진출을 발판으로 동남아시아에서도 'K-치킨'을 대표하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인식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9월 연 BBQ 미국 오클라호마시티 매장. 사진 제너시스BBQ

제너시스BBQ 그룹은 미국·캐나다·일본·대만 등 57개국에 진출해 총 5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천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