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흑산도 해역서 규모 2.1 지진… “피해 없을 듯”

김철오 2022. 11. 1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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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흑산도 북서쪽 55㎞ 해역에서 13일 낮 12시17분41초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깊이는 17㎞로 측정됐다.

기상청은 국외 지진 정보로 미국 지질조사국(USGS) 자료를 인용해 이날 오전 11시24분 칠레 콘셉시온 남서쪽 90㎞ 해역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동을 느끼는 수준을 넘어 사물을 흔드는 정도인 규모 4.0 이상의 지진은 국내에서 지난달 29일 오전 8시27분49초 충북 괴산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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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13일 “낮 12시17분41초 전남 신안군 흑산도 북서쪽 55㎞ 해역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 홈페이지

전남 신안군 흑산도 북서쪽 55㎞ 해역에서 13일 낮 12시17분41초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이 관측한 진앙은 북위 35.07도, 동경 125.07도다. 지진 발생 깊이는 17㎞로 측정됐다. 기상청은 “지진에 따른 피해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과 다른 지각판에 있는 남미에선 같은 날 강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국외 지진 정보로 미국 지질조사국(USGS) 자료를 인용해 이날 오전 11시24분 칠레 콘셉시온 남서쪽 90㎞ 해역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동을 느끼는 수준을 넘어 사물을 흔드는 정도인 규모 4.0 이상의 지진은 국내에서 지난달 29일 오전 8시27분49초 충북 괴산에서 발생했다. 당시 측정된 최대 규모는 4.3이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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