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응 고삐 바짝 죈다"… 인제군, 발빠른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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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안전' 중심의 행정을 펼치고 있는 강원 인제군이 재난 상시 대응 태세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군은 최근 이태원 참사로 재난급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재난 및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재난대응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해 나가고 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재난 대응 안전관리계획과 시스템을 상시 정비하여 주민 여러분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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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최근 이태원 참사로 재난급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재난 및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재난대응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해 나가고 있다.
지난 3월부터 국비 8억원 등 총 16억원을 투입해 지역 내 노후·위험시설 96개소에 대해 계측관리(상태 위험정보, 피해범위 예측 등) 디지털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시스템은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내달 20일께 준공될 전망이다.
이에 더불어 인제군은 재난현장 대응 테세 준비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10일 인제군청 소회의실에서 재난현장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한 '재난 위기대응 유관기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군청,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국유림관리소, 육군 112방첩대 등 6개 기관이 참여해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와 재난현장 수습․복구를 위한 공조 대책을 함께 논의했다.
특히 두달 앞으로 다가온 빙어축제를 대비, 대규모 인파가 밀집되는 축제장 내 안전 관리 대책과 시설물 안전점검, 비상상황 대비 우회로 확보 등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토의를 진행했다.
군은 축제 개최에 앞서 철저한 사전검토와 점검을 거쳐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재난상황 발생 시 위기정보를 공유하는 재난안전통신망의 기능 시연도 함께 이루어졌다.
통신망에 연결된 무전기 버튼을 누르면 경찰·소방·지자체 직원이 음성·영상통화, 문자, 동영상·사진 전송 기능을 이용해 함께 정보를 공유하며 발 빠르게 사고에 대응할 수 있다.
인제군은 지난 4월, 신속한 재난수습복구를 위해 KT, 한국전력공사 인제지사, 육군12사단, 인제교육지원청에도 통신망 단말기를 보급하고 해당 업무 관련자에 대한 교육까지 마쳤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재난 대응 안전관리계획과 시스템을 상시 정비하여 주민 여러분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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